아마 포항 팬들이랑 K리그 팬들은 대부분 기억할 텐데
작년인가 올해 초인가 김승대가 잘할 때 인터뷰에서 이명주랑 같이 나와서
둘 다 중동 가고 싶다고 한 적 있음. 이미 두 명의 선배가 중동으로 진출해 있었기에
저렇게 이야기 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과연 병력 특례혜택을 받고도 중동
진출을 선호 할까? 에서는 약간의 의구심이 있음.
저 선수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배경엔 국대선출과 포항의 연봉정책과
결코 연관이 없다고 할 수 없음
K리그에서 연봉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국대 선출이 되는 거임
국대급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의 연봉은 좀 차이가 있지, 또한 국대급
선수가 되어야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함
그런데 포항이 매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그 포항에서도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되어도 국대에 거론 조차 안되는 경향이 있음, 인터뷰 시절의 상황에서
예를 들자면 언급하긴 싫지만. 황진성이라던지, 신화용, 김광석, 김원일 등
많은 선수들이 라인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실력에 비해 국대 후보에도
못오르는 경향을 보여줬음. 순전히 K리그만 가지고 유럽무대에 진출한 전례는
솔직히 없음. 유럽무대에 진출 했던 많은 선수들은 국대를 발판으로 진출하였음.
이런 상태라면 이 친구들은 많지 않은 연봉을 받으며 K리그 있다가 군대에 가야함
군대 다녀와서 몇 년 더 뛰고는 은퇴겠지. 문제는 선수생활이라는 게 부상등의 변수가
존재하는데 군대가기전이나 군대후 부상이 나서 은퇴하면 삶이 막막해진다는데 있음
뭐 적지 않은 연봉을 받았지 않느냐? 하겠지만 포항유스출신으로 포항에서 뛰었다면
군대 다녀오기 전까지 받는 연봉이 그리 풍족하지는 않는게 현실임. 명주가 중동으로
가기전 연봉이 2억인가 3억인가 했고 황진성이 6억정도 했으니 말 다했지..
이러한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의 선수에게 2년정도에 20억이나 30억 가량의 목돈을
얻고난 후 군대를 가는건 매우 구미가 당기는 일일수 밖에 없음. 게다가 자신을
키워준 팀에게 많은 이적료도 남겨주는 서로가 윈윈인 방법인거임. 이런 상황에서
중동 발언을 한 것을 가지고 야망이 없네, 멘탈이 별로네 하는건 아니라고 봄.
전에 이명주 이적때나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내년 여름엔 김승대는 이적할 것 같음.
그게 행선지는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높은 확률로 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고 있음.
가능하면 병역특례받아서 유럽으로 이적하면서 괜찮은 돈을 안겨주고
이명주와 다르게 김승대의 플레이를 TV로나마 볼 수 있으면 좋겠음
그렇지 않다면 가능하면 많은 돈을 포항에 안겨주고 가면 좋겠음. 그렇게 몇 년씩
재정을 건전히 하다보면 예전보단 좀 더 선수들을 오래 잡아 둘 수 있겠지.
굳이 지금 당장 중동이 아니라 유럽으로도 보낼 수 있을 것이고.
p.s 근데 병력특례 못할것 같아....이광종 경기는 자세한 이야기는 생락한다.









선수들 동기부여면에서도 우리팀에서 대표팀에 몇명 뽑혔으면 하는데 뽑아주질 않으니 결국 팀 떠나는거 같은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