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감독은 은밀한 징크스도 공개했다. 전북 징크스를 깨기 위해 '분홍팬티' 징크스로 맞섰다. 지인이 선물한 '분홍 팬티'를 입고 수원전에 나섰다. 원래 운동할 때만 입는 건데 비가 와서 입었는데 승리했다. 부산전에 비가 오길래 분홍 팬티를 입었다. 오늘은 양복을 입어서 고민했다.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미신을 믿지 않지만 다음에도 또 입어야할 것같다"고 했다. 분홍색 속옷이 또다시 행운을 가져다줬다. 전남은 4연패 끝에 수원, 부산, 전북을 상대로 3연승을 달리며 활짝 웃었다.
1일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되는 이종호, 안용우, 김영욱 등 주축선수 3명을 보내야 한다. '애제자' 전현철의 시즌 2호골은 그래서 더 반갑다. 성남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행을 택한 전현철은 하 감독의 아주대 시절 애제자다. U-리그 득점왕을 휩쓸었고, 하 감독의 무패행진 기록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프로에서 사제는 운명처럼 재회했다. 스테보, 레안드리뉴, 안용우 등 공격수들을 대거 영입한 올시즌 유난히 야단을 많이 쳤다. "현철이가 좋은 선수로 계속 성장하려면 스테보처럼 태클도 하고 거침없이 나서야 한다. 얌전하게 축구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런 식으로 하면 기회를 안준다고 겁도 주고, 협박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 감독은 기특한 제자를 향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공간침투를 기가 막히게 하는 선수인데 그동안 거머쥐는 플레이에서 미숙함이 많았다. 공간 플레이에 이어 연계 플레이까지 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호가 인천아시안게임에 나가기 때문에 일부러 더 자극을 줬다. 그렇게 자극을 준 게 오늘 이렇게 큰 사건을 만들었다"며 미소 지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076&aid=0002577994
1일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되는 이종호, 안용우, 김영욱 등 주축선수 3명을 보내야 한다. '애제자' 전현철의 시즌 2호골은 그래서 더 반갑다. 성남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행을 택한 전현철은 하 감독의 아주대 시절 애제자다. U-리그 득점왕을 휩쓸었고, 하 감독의 무패행진 기록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프로에서 사제는 운명처럼 재회했다. 스테보, 레안드리뉴, 안용우 등 공격수들을 대거 영입한 올시즌 유난히 야단을 많이 쳤다. "현철이가 좋은 선수로 계속 성장하려면 스테보처럼 태클도 하고 거침없이 나서야 한다. 얌전하게 축구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런 식으로 하면 기회를 안준다고 겁도 주고, 협박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 감독은 기특한 제자를 향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공간침투를 기가 막히게 하는 선수인데 그동안 거머쥐는 플레이에서 미숙함이 많았다. 공간 플레이에 이어 연계 플레이까지 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호가 인천아시안게임에 나가기 때문에 일부러 더 자극을 줬다. 그렇게 자극을 준 게 오늘 이렇게 큰 사건을 만들었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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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꺾고 3연승'하석주 감독"이렇게 승리에 도취되긴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