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팀 얘기 쓰는건 참 어렵다.ㅋㅋ 회사에서 월급 축내며 몰래 씀..ㅋㅋㅋ
간략히~
1. 수비적인 GS
이팀 참 수비적이야.
일단 3백이 참 수비적이고,,
그 위에 센터백 출신인 오스마르가 수비형미들로 서.
너무나 라인이 뒤쪽에 있어서 김진규는 산보를 하듯이 슬슬 뛰며 수비를 한다.ㅋㅋㅋ
이 구닥다리 전술은 2000년대 중반에 유행도 하긴 했는데 특급 공격수와 팀의 중심인 미들하나가 없어진 하에서 할 수 있는 나름 최선의 수라고 최용수가 생각한듯.
참 실리적인 수.
2. 그럼에도 공격은 한다.
GS가 공격할 수 있는건 몰리나의 존재가 커.
나이가 들면서 활동량은 줄었지만 패싱 센스나 키핑은 여전히 수준급.
여기에 셋피스로 공격하는 감은 아직도 훌륭.
3. 성장이 정체된 고명진
소제목 그대로,,
4. 최전방의 부재
포항은 강력한 공격으로 시즌을 이끌어 왔다고 보는데 최전방에서의 공격이 너무나도 아쉽다.
원톱 체제라면 안에서 버티어 주든지,, 제로톱이면 수비를 몰고 다니든지,,
김승대라면 후자였다고 보는데 비슷한 위치에서 김재성과 함께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상대 수비를 움직이려고 하였으나 상대가 너무나도 수비적으로 견고하게 서 있어서 큰 활약이 없었다고 봄.
5. 윙간 스위칭
내가 예전 황감독의 전술을 찬양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국내 감독들에서 볼 수 없던 윙의 독특한 스위칭으로 공격을 창출해 내기 때문이기도 해.
근데 이날은 물론 고무열의 중거리슛이 이런식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한창 좋았던 경기력일때에 비해 현저히 이러한 비중이 떨어졌어.
이유는 2가지로 보이는데
(1) 전술 했듯이 바로 윗선에서 수비진을 이끌고 다니지 못했기 때문
(2) 상대가 적게는 3백 위의 수비형 미들 하나,, 많게는 윙백 가담된 5백 위의 수비형 미들 2로 수비하는 가운데 아무래도 중원이 두터울 수 밖에 없어. 근데 포항의 공격 방향과 스위칭이 가운데로 향하다 보니 상대의 수비에 막히는 경향이,,
상대보다 숫적우위일 수 있는 측면을 못살렸어.
6. 이명주의 공백?
솔직히 난 포항 경기 많이 안봐서 이명주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는 정확하게 안 그려져.
이날 포항 중미는 황지수, 김태수였는데 수비적인 부분은 좋았어.
다만 역습상황에서 볼을 전개할때에 한계가 보여. 물론 오프 볼 움직임이 모두 다 카메라에 안나오지만 엄청 많았고 전방 선수들도 정확하게 자기 자리 찾아간다는 생각은 들거든.
그리고 김재성하고 거리가 너무 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간만에 일찍 퇴근해서 막걸리 한잔 마시며 봤는데 제대로 기억했는지는,,,
그냥 재미로 보길..ㅋ










아아아 이길수도 있었던 경기인데 ㅠㅠ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