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23004605097
드디어 중대본이 제대로 돌아가는구나. 나는 안도했다. 그런데 오후 11시43분쯤 인천 청해진해운에 나가 있는 동기 이서준 기자가 "해양경찰과 청해진해운이 숫자를 다시 세고 있다"고 알려 왔다. 나는 당장 중대본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까 불러준 숫자가 맞아요? 실종자 명단도 공개하세요."
이 관계자는 당황한 듯 말을 더듬었다.
"실종자 명단은 없습니다."
뚝-. 전화는 그렇게 끊기고 말았다. 시계는 자정을 향했다. 3층 브리핑룸에 있던 나는 1층 상황실로 뛰어갔다. 그런데 상황실 문을 연 순간, 치킨 냄새가 풍겨 왔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등 중대본 고위 관계자들이 야식을 먹고 있었다. 실종자 숫자조차 제대로 파악 못한 마당에 치킨이 넘어갈까. 나는 치킨을 권하는 손길을 뿌리친 채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모 일간지 기자가 이번 세월호 사고나고 정신없이 취재하면서 겪은거 후일담으로 풀어놨는데 엄중한 상황서 중대본 관계자들 야식 먹은 거 목격한 얘기가 가장 인상적이네 ㅇㅇ









이건 모르겠어. 야식을 먹으면서까지 밤을 세고 일했다고 표현도 가능하잖아. 만약 김밥이나 라면같은 가벼운 음식이었음 거 좋게 보였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