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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글자가 신입 선수)


GK 함석민, 김민규, 김태홍


숭실대 함석민이 맞다. 청소년대표 함석민이 맞다. 잘 다니던 숭실대에서 일찍 나와서 과감하게 실업무대를 택했다.

열악한 실업팀을 자신의 성인무대 첫 팀으로 택하기엔 굉장한 용단이 필요했을텐데. 아무래도 낮은 무대에서 주전 수문장의

자리를 노리고 경주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함석민의 경쟁은 쉽지 않다. 김태홍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최고의 수문장이었다

경주가 수비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김태홍의 선방이 없었다면 준우승은 불가능했다. 함석민의 영입으로 주전 경쟁은 더욱 더 뜨거워졌고 경주의 뒷문은 더욱 든든해졌다.


DF 김태은, 이재광, 손국회, 한영구, 김종수, 정택환, 이정헌, 돈지덕, 이영균


2013시즌 초반, 경주는 백4를 사용했다가 주전 센터백 이재광의 부상 이탈로 울며 겨자먹기로 백3 사용. 올해는 중앙수비수 진이 두터워졌다. 돈지덕부터 손국회, 한영구까지 중앙 수비수 자원은 차고 넘친다. 거기에 항상 활기찬 플레이를 선보였던 풀백 김태은까지 영입. 확실한 선수들을 알차게 보강했다.


MF 조주영, 김창대, 손설민, 김민호


플레이메이커 조주영은 여전히 건재하다. 공격의 시발점이자 경주의 중심이었다. 그런데 작년에는 조주영을 뒷받침해줄 선수들이 없었다. 조주영을 위시로한 미드필더 진은 죄다 골문 앞으로 전진하기 바빴다. 조주영 파트너로 손설민을 어용국 감독이 기대했지만 손설민은 일찌감치 부상으로 전력 제외. 다행히 올해 부상에서 회복되었다. 챌린지에서 김창대와 김민호를 데려왔는데 팀의 핵심인 조주영을 뒷받침해주는 것이 필요할 듯. 한마디로 빗자루질이 필요하다.


FW 김윤식, 김오성, 강성복, 유동민, 유만기, 이현진, 진창수, 윤동민, 장지욱, 김재겸, 김영남


정통파 스트라이커(김오성, 김영남), 기동력 좋은 측면공격수(이현진, 진창수, 유만기)를 고루 수혈했다. 이현진은 그 제주의 이현진이 아니라 천안의 이현진. 키는 작은데 굉장히 빠르고 이타적인 선수. 유만기나 진창수 경쟁력이 있다. 아마 가장 박터지는 주전 경쟁이 공격진에서 펼쳐질 것 같다. 김재겸을 제외하고 모두 실업무대를 경험했다. 김영남은 무려 득점왕 출신.


총평 - 대박과 쪽박 사이에서


한수원의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근래 신흥강호로 우뚝선 경주. 매년 좋은 선수들을 싹쓸이 하다시피 했지만 결과는 극과극. 2013년에는 우승, 2012년에는 꼴찌. 구슬도 꿰어야 보배인 듯. 원팀, 원포올 정신이 중요할 듯. 어용국 감독의 장악력이 올해 성적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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