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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바라는 개인의 목표도 방향이 달라졌다. 

주목을 받을 수 있고, 개인이 화려해질 수 있는 득점은 관심에서 조금 멀어졌다. 

다만 자기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것을 이루자고 생각하고 있다.

가장 바라는 것은 부상에서의 탈출이다.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김영후는 오른쪽 종아리의 근육 통증으로 정상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혼자 도태되는 것이 아닌가"라며 김영후는 조급한 마음을 갖기도 했지만, 알툴 감독의 "편하게 천천히 회복을 하길 바란다"는 말에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게 됐다. 


김영후는 "부상에서 시즌을 소화하고 싶다. 득점은 10골 이상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나 말고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어줄 거라 크게 욕심은 없다. 대신 어시스트를 하고 싶다. 통산 20골-20도움(현재 44골 16도움)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후는 예전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이 경찰에서 보낸 21개월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경찰에 간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가기 전 해에 많이 부진했지만 경찰에서는 골도 많이 넣었다. 경찰 첫 해에는 R리그 득점 1위도 했고, 챌린지에서 10골을 넣고 제대를 했다. 내게는 재충전을 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후의 변화는 현재 생활에 대한 감사함에서 비롯됐다. 경찰의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축구를 하며 강원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된 것이다.

김영후는 "지난해 경찰에서는 충주와 광주 원정을 제외한 다른 경기의 경우 경기 당일 이동을 했다. 군인 신분인 만큼 환경에 맞춰서 하는게 맞긴 했지만 힘들었다. 훈련을 할 수 있는 운동장이 없어서 좋지 않은 인조 잔디서 훈련을 했다. 천연 잔디는 구경을 못했다"며 "여관방에서 3명이 잘 수 없는 공간임에도 함께 자기도 했다"며 "그래서 철이 든 것 같다. 강원에 복귀하고 나니 모든 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진짜 감사하게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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