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 목표라는 거랑 별반 차이없는 얘기 아닌지...?
그래도 11점차로 벌어질 게 8점으로 끝나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로중이야...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되는데 아쉬워서 잠이 잘 안온다.
12경기면 8점 뒤집기에는 충분한 경기수지만 뭐 그건 가서 잘할 때 얘기고.
오늘같아선 힘들겠지.
사실 오늘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봤거든
레프트윙이 홍철이 아니어도 그정도 리스크로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거라고 봤는데
내가 홍철 좀 과대평가했던듯 싶네ㅋㅋㅋㅋㅋㅋ
사실 오늘 왼쪽라인은 거의 헬이었는데... 그나마 용태 들어가고 좀 나아졌다고 봐.
김대경은 애초에 센스라는 건 찾아보기 힘들고 그냥 민폐나 끼치지 않는 선수고,
사실 어디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 지 잘 모르는 선수라 우리 전술에는 별로 도움이 안 돼.
그냥 마냥 열심히 돌아다닐 뿐이지... 공을 잡아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재능은 없다.
오히려 윙어라기보다는 풀백에 가까운 활동패턴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어
안으로 쳐야 할 때도 라인을 탄다던지... 필요 이상으로 뒤를 의식한다던지...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는 선수지.
지나치게 안전한 곳으로만 움직이고 패스하기 때문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음.
정작 자기 자신은 체력소모가 많겠지ㅋㅋㅋ 수비가담도 열심히 하고 하니...
그래서 홍철한테 좀 기대를 했는데 웬걸, 공격은 개뿔 수비도 제대로 못해서...
미들을 뛰다 와서 그런지 계속 미드필더처럼 움직이려고 하는데 좀 답답하더라.
파울도 미드필더가 하는 파울을 하고 말이지... 수비도 미드필더가 하는 수비를 하고...
공격도 미드필더가 하는 공격을 하고...ㅋㅋㅋㅋㅋ
자기 말로는 자기가 수비체질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그새 익숙해진 플레이는 어쩔수 없겠지.
이길 경기를 비긴 건 이 왼쪽라인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한게
오늘 서정진은 해줄만큼 다 해줬고, 왼쪽까지 바꿔 움직이면서 어디서든 제몫을 해줬어.
산토스도 뭐 공을 잘 돌려줬고... 조동건도 중요한 골찬스를 두개나 놓치긴 했지만
경기 자체를 장악하는데 움직임 자체는 잘 가져갔다구...
근데 문제는 이 왼쪽 두명이 완전 호구짓을 하니까 그 세명이서 뭐가 되는게 사실 이상하지...
그래서 오늘 경기는 아주 위협적인 찬스는 만들지 못했지만 그래도 한두골은 넣을만 했거든?
근데 그걸 못 넣었고, 비겼음.
그나마 좀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점이라면
조지훈이 계속 서브로 나와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
조용태가 아주 간만에 나왔음에도 움직임이 나쁘지 않다는 거.
추평강이 북패전의 미친 임팩트 이후로 조금 부진했지만 다시 살아났다는거...
오늘 들어오자마자 때린 중거리도 아주 좋았고 등지는 플레이, 낙하지점 포착, 헤딩 정확성
아주 만족스러웠음... 특히 공격수로서 그렇게 중거리 빵빵 때려주는거 참 좋아하는데...
리바운드 볼에서의 득점이 좀 늘어날 듯 싶어. 지훈이도 원체 슈팅이 좋으니까.
여튼 스쿼드 깊이의 한계가 선발에서 드러났다가 교체되는 선수들이 그나마 괜찮아서
희망고문을 시키는 그런 경기였다고 봐야 하나ㅋㅋㅋㅋ
요즘은 신세계 보는 낙으로 경기 본다.
예전에 믿윤이 감독하던 시절에는 왼쪽으로 나와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손을 적절히 써야 할 위치와 그러지 말아야 할 위치를 잘 구분 못하고
테크닉과 공격력 면에서도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는데... 사실 올해 초만 해도 그랬고,
요즘 나오면 나올수록 계속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이고
특히 공격력이랑 볼 컨트롤이 엄청나게 좋아진데다 판단력, 위치선정 면에서도 다 좋아졌어.
오늘 전남이 신세계쪽에 집중하지 말고 홍철쪽에 계속 집중해서 몰아붙였으면 우리가 졌을거야ㅋㅋㅋ
후반에는 홍철쪽을 많이 파더만...
아쉽다. 홍철 오늘 프로 100경기였는데 그런 경기에서 무승부의 원흉이 된 것 같아서ㅋㅋㅋ










아챔 나가봐야 j리그팀한테 개털리고 중궈한테 개털리고 호주한테 개털리고 부리람같은 태국팀 만나도 개털릴텐데 뭐...에휴

오늘 추평강 김병지 앞에서도 잘하던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