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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조선축구대회 라는 대회가 먼 옛날 존재했다. 1921년부터 1940년까지 21회의 대회가 열렸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중지됐다. 그러나 1946년 광복 이후에 전국축구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후신대회가

 

열렸고 2000년까지 열렸으나 2001년 부터는 1996년에 출범한 FA컵과 통합되었다.

 

크게 본다면 오늘날 FA컵의 전신격인 대회라고 할 수가 있다.

 

 

http://kfa.or.kr/record/domestic_joseon.asp 

 

대한축구협회도 이 대회의 약력을 표기해놨다, 기록까지는 아니지만 각 대회의 개최년도,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기록해놓았다.

 

 

 



 

전조선축구대회 겸 전국체육대회 축구종목

 

참고로 전조선축구대회는 역사적으로 전국체육대회의 축구종목을 겸하기도 한다.

 

전국체육대회의 1회 대회는 1920년에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로 기록이 되고 있다.

 

1921년에 열린 제1회 전조선축구대회는 제2회 전국체육대회의 축구종목으로 기록된다.

 

1922년엔 전조선축구대회의 2회와 3회의 대회가 두 차례 열렸지만 3회 대회는 전국체육대회의

 

4회대회로 기록되진 않는다. 1923년에 열린 제4회 전조선축구대회는 제4회 전국체육대회의

 

축구종목으로 기록이 된다.

 

 

제4회 준우승팀은 어디?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의 제4회 "전조선축구대회"의 기록과 대한체육회의 제4회 "전국체육대회

 

축구종목"의 기록은 차이가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제4회 대회는 준우승팀이 무오청년회로 기록이 되고있다.

 


대한체육회는 제4회 대회를 임술청년이 한것으로 기록이 되어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발행한 한국축구 100년사(증보판) 495P에서도 역시 준우승팀으 무오청년회가 4회

 

준우승팀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한체육회가 발행한 대한체육회 90년사 73P에서는 임술체육으로 나온다. 이번엔 전국체전도 아니고

 

전조선축구대회로 표기되어 있다.

 

 

 

진실은?

 

참고로 1923년 12월 10일 동아일보에 바로 제4회 전조선 축구대회의 결과 기사가 나와있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23121000209202001&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23-12-10&officeId=00020&pageNo=2&printNo=1199&publishType=00020

대한체육회 승리!!!!!

 

어 그러면 임술단과 무오단은 같은팀이 아니냐고?

 

임술청년단은 경성(오늘날의 서울)팀이었고, 무오청년회는 평양팀으로 평양 무오단이라고도 불렸다.

 

심지어 제3회 대회에서 두 팀이 맞대결한 역사가 있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22112400209203001&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22-11-24&officeId=00020&pageNo=3&printNo=818&publishType=00020

 

대한축구협회의 축구기록 DB화 시급

 

대한축구협회는 바쁜 조직일 것이다. 2018년 러시아로 가기위해 일해야 하고, 유소년 축구인재도 키우고

 

지도자도 배출하고, 축구보급과 발전을 위해 머리를 짜내는데, 언제했을지도 지난 대회의 기록을 정리

 

하자고 하는것은  한가한 소리 한다고 핀잔을 듣기에 딱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록이 정리되지 못한다면 결국 그 기록은 사장되고 만다. 같은 기록이라도 이 기록을 하루라도

 

빨리 정리되는것이 의미있지 않을까?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Join KFA"에 접속을 하면 1990년 이전의

 

국내 축구대회는 기록되어 있지가 않다. 그렇다고 1990년대의 기록도 모두 정리가 되어 있는것도 아니다.

흘러간 그것도 프로축구가 오늘날까지 홀대받는 마당에 옛 아마대회의 기록이 뭐가 중요하냐 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축구가 100년의 역사가 넘었는데도 제대로된 국내 축구기록의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되지 않았고 그나마 구축된것도 30년치에 못미친다는것은 "축구 백년사"라고 하기엔

 

 부끄러운일이 아닐까?

 

아마도 제대로 된 데이터 베이스가 미리 구축됐다면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첫 골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경기가 열렸던 홍콩으로가서 기록을 찾아볼 일도 없었을것이다.

 

 아마든 프로든간에 한국축구 100년의

 

역사는 이 경기들이 이뤄내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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