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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방송만 되면 만사가 풀린다는 주장이 아마도 상당수 개축덕들에게서 퍼진 모양인데,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

애초에 중계방송이라는 것이 태동한 게 [표가 없어 직관하지 못한 불쌍한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시작한 것인데, 정 반대의 상황에서 이래 놓으니 아이러니컬하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개비오리그의 중계는 나름 설득력이 있다. 경기장 규모가 비교적 작은 편이라 예매가 아니면 좋은 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되어 있고, 주중경기도 매진 시키는 괴력을 선보이기까지 한다. 그에 비해 개리그는?

자.. 여기서 위에 적은 의견을 반박하기 위해 등장하는 논리가 있지. 바로, 중계가 붐을 타서 직관을 유도한다는 이야기여...근데, 이것도 쉽게 깰 수 있어. 옛날에 그렇게 중계를 해 댔는데 TV로 본 그들이 직관을 하디? 그런 붐이라면, 일주일에 두세경기씩 고정적으로 중계가 편성되던 시기에 형성될 수 있는 거 아니냐...

사실 이렇게 중계가 우선인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은 이 땅의 프로스포츠가 시작된 이후로 중계를 접근한 태도가 잘못되어서 그런 거라 본다.

개비오리그는 창설 직후 MBC에서 고정적으로 편성하며 시작하고, 개리그는 KBS라는 우군을, 훨씬 뒤의 일이지만 개비엘은 SBS를 배후로 해서 중계를 [당연하게] 여기도록 각 스포츠 빠들의 버릇을 들여놨어.. 그래놓다보니, 지들이 직관을 가지 않더라도 중계를 보면 된다는 생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그로 인해 경기장 가득 채우는 것보다 집에서 편하게 중계 보는 데에 혈안이 되어서 서로 이권 잡아 먹으려고 싸우는 형국이지.. 어휴..

다시 말하지만, 중계가 우선이 아니야. 우선되어야 할 건 느그네 팀 홈 경기장 매진 시키는 게 우선이야. 그게 되어야 방송국에도 씨알이 먹힌다니깐? 통천을 치거나 가변석을 깔거나 마케팅을 하거나. 이런 거를 해서라도 매진을 만들어야 해. "씨발 그럼 표 없어서 집 앞 경기장 경기도 못 보는데 중계 안 해주냐?"라는 항의가 가능해야 된다는 거다. 방송국 개새끼라고 하는데, 방송국 입장에선 "쟤네는 경기장 반의 반도 못 채우면서 중계 해 달란다. 그러고서 중계해 주면 시청률 시망" 이런 입장이니까 그걸 깰 노력부터 하고서 중계가 후행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짤방왕정지혁 2015.05.06 16:27
    뭐 방송국도 땅파서 장사하는것도 아닌데, 이왕이면 일단 관중이나 구단재정적 문제와 기반부터
    다져놓고 중계를 따지는게 장기적으로 봐도 좋은 방법이겠지.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6 16:30
    요번에 닭장에서 한 개패전이 좋았던 건, 더 들일 수 있었을텐데 일부러 매진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본다. 개패전 마저도 3% 시청률 못 넘는 게 현실이었다지만, 그 시즌이 웨딩시즌이었단 것도 감안해야지 ㅇㅇ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짤방왕정지혁 2015.05.06 16:35
    생각해보면 요즘은 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해도, 아직까지 리그는 뭔가 이야기거리를 제대로 포장하지 못한다는
    느낌이랄까? 어찌보면 감독간의 설전도 이와 같을수 있지. 어찌됐든 대중들은 자극적인 요소를 좋아하고
    때로는 그러한 분위기 속에 작은 주제를 파고들어하는걸 좋아하니까. 이러한 핵심은 관중들이 리그의 게임에
    대한 관심을 갖게되는 원동력이 되고 언론에서는 이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세심하게 써보고 싶어하겠지.

    근데 확실히 예전보다는 조금 나아지긴 했어.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6 16:37
    조금씩 나아지다보면 확실히 효과 볼 날 있지 않겄나..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짤방왕정지혁 2015.05.06 16:38
    ㅇㅇ 우리 생각해보면 아직 30여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
    그동안 ACL나가서 개리그팀들 성과도 얻었고, 나름 아시아에서 유명한 리그로
    이름도 알렸고 해외로 보낸선수도 있으니, 이제는 지지기반을 다져도 된다고 나는 생각하는지라
    지금은 딱 급속한 발전을 생각하기보다 장기적은 플랜을 두고, 그걸 천천히 기반부터 다시
    재정립 하면될거같아.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6 16:41
    방송국도 개객끼들인게.. 중계 해 주는 것을 당연하게끔 여기게 버릇 들여놓고서 뚝 끊어버리는 거.. ㅇㅇ

    파퀴아오랑 메이웨더 경기가 전세계적으로 한국 SBS에서만 공짜로 생중계 편성되었다는 거 듣고서, 그 버릇 30년째 못 고치고 있구나... 싶었음..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짤방왕정지혁 2015.05.06 17: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율령 2015.05.06 16:32
    글쎄...태국 리그에 관한 기사에서는 정반대의 얘기를 하지 않았었나. 중계가 늘어나야 관심이 는다고. 그리고 표가 없어 경기를 볼 수 없는 중생들을 위해 만든게 중계 방송이라는 것도 NFL 정도에나 한정되는게 너무 심한 비약 같은데. 참고로 NFL도 얼마 전부터 블랙 아웃 규정 폐지했다. 그리고 유벤투스도 델레 알피 시절엔 홈 경기장 관중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었음. 그래도 꼬박꼬박 중계 타고 팬도 많았을텐데?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6 16:37
    아쉽게도 이 나라는 그놈의 "대세"에 민감한 나라라,

    중계를 해 주면 그 경기의 재미와 결과보다는 경기장 분위기와 관중수에 집착하는 경향이 커서

    "오, 개리그 재미있겠네. 근데 관중 없는 게 아쉽다.. 조만간 보러 가야지"

    이런 반응보다는

    "씨바 이런 비인기종목 질 떨어지는 개리그 중계는 왜 하는거, 노잼이라 관중도 없구만ㅋㅋ"

    이런 반응을 얻기 더 쉽지.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율령 2015.05.06 16:40
    방송 없이 구단의 마케팅과 스토리만으로 일반팬들을 끌어모은다는건 너무 현실성이 없어. 애초에 방송에 타지 못하면 그런거 있어봐야 사람들한테 알려지지도 않음. 애초에 야구장 흥행의 시작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중계에서부터였던 걸 떠올려봐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6 16:47
    애국심을 소비해서 얻은 인기는 국제대회에서 부진하면 금방 사그라들지 ㅇㅇ

    그건 프로스포츠를 소비하는 게 아니야. 자신의 애국심을 대리만족 시키는 대상을 찾는 거지. ㅇㅇ

    그래. 그것도 이 문제를 키운 거다.ㅋㅋ FC KOREA와 그들 중 잘 한다는 애들이 나가 있으니 같은 축구라 해도 FC KOREA와 해외 경기에 더 눈이 가고 생중계 척척 해 주는 거 아니겠냐.

    그에 비해 개비오리그엔 한국 태극전사즈의 주축 선수들 거의 대다수가 뛰지.

    이게 프로스포츠의 소비냐, 애국심의 소비냐?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율령 2015.05.06 16:52
    애국심을 통해 종목에 대한 관심을 얻은거지. 거기서부터 그 일시적인 흥미를 어떻게 장기적으로 살리는지가 문제라고 봄 . 국대 야구단의 인기의 주축인 류헨진이 나가고 나서 야구 인기가 떨어짐? 지난 번 타이중 참사 일어났다고 야구가 죽었어? 아니잖아. 이미 리그와 팀에 대한 소비 문화로 자리 잡은거야. 개리그도 그런 대중의 관심과 인식을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봄.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6 17:02
    개축에선 월드컵 4강과 올림픽 동메달 이야기가 되는데..

    그거 살려보겠다고 마케팅 열심히 해도 그 선수들 해외진출하자 폭망하고, 중계방송도 점차 축소된다는 것도 보면, 개리그 각 팀들의 노력이 없었단 말도 가능하겠다만?

    그게 중계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하면 더 이상한 거야.. 분명 내 기억에는 2002 이전에는 지금보다 중계가 더 활발했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가 중계 때문에 그게 유지된다고는 볼 수 없다고 봐.

    홈팀 응원석에 원정팀 빠가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그림이 나오고, 거기서 시비가 붙으면 "같은 야빠들끼리 너무 심한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직 프로스포츠의 지지기반이 굳세다고도 볼 수 없고.

    다만, "내 주위에 누구누구가 야빠인데, 요즘 야구가 대센가? 안 보면 나만 손해인가?" 이런 인식을 유통시킨 개비오 연맹 각 구단의 접근 방향이 개리그 연맹과 각 구단이 "월드컵/ 올림픽 영웅 OOO가 XX에 뜬다" 하던 이런 마케팅 방향하고 달랐을 뿐이지.

    방향이 잘못되었던 거. 천천히 가더라도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벌을 받고 있다고 봐야지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개비오가 취한 방향도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거든. 권불십년이라고, [대한민국 대세 프로스포츠]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 하는 때가 오면 모래위에 지은 건물처럼 무너지게 되어 있으니.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짤방왕정지혁 2015.05.06 16:37
    유벤투스가 델레 알피 시절 관중이 많지않았던 다른 문제가 아님.
    유베구단의 반 울트라스 정책으로 인한 결과였고 기타 문제로는 유베의 델레알피 구장은 유베입장에서도
    장기적으로 있을거라는 판단을 못줬고, 델레알피가 토리노에서 갖는 비중이나, 기타 접근성이 용이한것도
    아니었고, 그시기 유베가 나름 암흑기였다는걸 감안해야지.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율령 2015.05.06 16:45
    델레 알피가 위치상으로나 관전 시야상으로나 관중을 끌어모으기 좋은 구장은 아니었지. 그런데 델레 알피 시절은 암흑기 뿐만 아니라 2000대 초의 빛나던 시기도 포함되어 있음. 그리고 내 말은 관중을 끌어모으는 것이 경기 중계를 위해 선결되어야할 문제가 아니라는 점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짤방왕정지혁 2015.05.06 17:24
    이거 알려나 모르겠는데, 유베구단에서 반 울트라스 정책으로 유베 울트라들 통합해서 통제하려는
    시기가 그시기였음. 그래서 상당수 많은 울트라그룹들이 사라졌었고, 혹은 다른곳에 흡수됐음.
    그래서 그 공백기가 좀 있었는데, 내가 처음에 반 울트라스 정책 얘기를 했을때 이걸 너무 작게
    생각했나보네, 이게 주 핵심인데 말이지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율령 2015.05.06 17:45
    냐 말은 제일 마지막이 핵심인데 델레 알피 얘기하다가 딴 데로 빠진 것 같네. 내 주장은 구단 정책적으로 관중을 끌어모으는게 중계 확보의 선결 과제가 될 수 없디는 말임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짤방왕정지혁 2015.05.06 18:18
    중계확보와 관중동원은 어떻게 보면 관련은 없지.
    근데 과연 지금판에서 중계를 확보한다고 해서 흥행보증수표가 될까?
    내 생각은 그럴 가능성은 적다. 라는게 내 입장

    자 생각해보자 중계를 한다쳐, 그러면 중계에 관해서 광고가 붙고 그에 스폰서가 붙어야지?
    근데 정작 중계로 본다해도 현장에서는 관객도 못채우는경우가 허다하다.
    그러한 중계로 스폰서 및 광고효과는 얼마정도로 추산될까? tv로 보는 광고효과? ㄴㄴ
    실제로는 현장에서의 광고효과가 더 남는다.

    그리고 중계한다 치자 그러면 또 나오는 얘기가 EPL급 아니면 적어도 슈퍼매치때 그런 앵글을
    요구하겠지. 그게 괜찮다고 그 이전에 중계를 안했느냐? 아니 했어. 다만 슈퍼매치때 만큼의
    앵글을 구경하기 힘들었을뿐. 근데 그이전부터도 중계를 했었는데 그 효과는 미비했다.

    이게 뭘 뜻하는걸까?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율령 2015.05.06 19:55
    지금까지는 좋은 중계가 있어도 엄청 단편적으로 이루어졌잖아 이미 밑에 다른 수원빠가 다 설명해놨는데 메이파퀴처럼 중계에서 스토리를 성의있게 만들어서 보여주면 관심은 생기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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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율령 2015.05.06 19:55
    지금까지는 좋은 중계가 있어도 엄청 단편적으로 이루어졌잖아 이미 밑에 다른 수원빠가 다 설명해놨는데 메이파퀴처럼 중계에서 스토리를 성의있게 만들어서 보여주면 관심은 생기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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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K리그엠블럼뼈령관 2015.05.06 16:46

    마케팅,스토리보다도 가장 으뜸은 스타라 생각함(뭐 스타가 결국 스토리긴 하지만)
    90년대 개농의 그 엄청난 스타들, 90년대 후반 그리고 00년대 초반의 개축스타들, 그리고 wbc와 겹친 류헨진과 김광현으로 잠잠했던 개야공으로 보면...

     

    본문이 아니라 댓글보다 논점이 흐려졋는데 무튼 홈 매진은 스타가 체고시니 스타를 키우자 (영입은 비싸니까)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6 16:48
    선수 하나를 스타로 띄워줘 봤자, 잘 하면 해외로 나간다. 차라리 구단을 스타로 키우자.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짤방왕정지혁 2015.05.06 17:27
    그래 이게 맞는말이지. 물론 선수 한명을 스타로 키워서 해외로 보내서 잘하면
    키운 구단도 어느정도 효과를 얻는건 사실이지만 그것도 구단의 기반이 자리잡히고
    팬층도 꾸준히 확보되지 않는 이상은 어렵지.. 그런의미로 구단을 키우는게 낫지
  • ?
    title: 경남FC_구리내뽕 2015.05.06 17:15
    역시 배운 사람이 글을 쓰니까 기깔나구먼.
    같은 주제지만 내 글은 개똥인데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6 17:16
    내가 뭘 배웠다고...;;
  • ?
    title: 경남FC_구리내뽕 2015.05.06 17:26
    구거국무놕꽈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세라r 2015.05.07 11:10
    길냥이는 일단 가방끈이 우리들보다 길잖아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7 11:42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서는 자랑 아닌 거 아시면서...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세라r 2015.05.07 13:06
    나라면 존나 자랑할텐데 ㅠㅠ 아직도 다니고싶기도하고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5.05.06 17:46
    일단 추천. 하지만 반론.

    장기적으로 맞는말이긴 한데,
    횽이 말하는 문제는 팬이 아니라 구단이 신경 써야할 문제라고 봄요.

    구단이 어떻게든 매진을 '시켜'야지. 지금처럼 안이하게 마케팅 하지 말고
    좀더 포장을 하고 더 많이 컨텐츠를 만들고 사람들이 경기 없을때에도 관심갖고 즐길 수 있도록. ㅇㅇ
    당장 야구만 봐도 그렇잖아. 자리 텅텅 빈게 보이는데 평일에도 매진이라고 뻥을 쳐. 그걸 뉴스에 내보내. 매진은 맞지 만석이 아닌거지. 근데 그게 마케팅 아닌가? 잘하는거 같어 ㅎㅎ
    쨋든 이렇게 얻어진 대중의 관심과 늘어난 팬 수를 가지고 중계권 협상을 들어가는게 맞음. 근데 개리그는 다수의 팀들이나 연맹이 이런거 진짜 못하고 있으니 문제.
    스크나 울산, 상주같은 경우는 꽤 잘하고 있다고 본다. 수원도 이런저런 기반 많이 생겼는데, 블루윙즈 아이디어랩인가? 얘네들 컨텐츠 제한 걸어버린거 보면 마케팅에 대한 프런트 인식은 아직도 쌍팔년도 마인드 인거 같긴 함.

    하지만 횽이 하는 말을 팬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어. 팬들이 아 시발 가서 관중석 채워야겠다. 라는 의무감으로 경기장을 찾아서 채운 다음에 방송국에 뭘 더 요구하고.... 이러는건 아니거든.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경기장 많이 못찾는건 사람들의 거지마인드 보다는 좀 더 정치사회적으로 접근해야하지 않을까. 저녁이 있는 삶. 사람이 먼저다.
    근데 우리 사회는 저녁도 없고 사람도 먼저가 아님 ㅋㅋ 부끄럽지만 나도 올해 아직 경기장을 못가봤다구 ㅋㅋ

    그리고 방송 특히 3대 방송사. 그중에서도 KBS는 지들도 인정하듯이 공공재의 성격이라 인기가 떨어지고 수익이 안나더라도 중계에 대한 배려를 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함. 물론 올해는 다행히 개리그 의무중계를 하고 있지만.
    야구가 아무리 대세고 팬 압도적으로 많은 스포츠라도 축구팬 숫자가 야구팬 2-30%는 되는 이상, 그 사람들의 볼권리는 KBS에서 챙겨주는데 맞다고 봄. 근데 그딴거 절대 안하니까 축구팬들 불만이 쌓이는거고.

    여튼 좀 좋은쪽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어. 서형욱같은 놈들이 뱉는 기왕 없는거 팬들이 알아서 잘해라 소리는 듣고싶지 않지만 (서형욱과 길냥횽은 결국 비슷한 얘기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지. 서형욱은 방송국 안의 사람이라는거)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 퍼뜨리는 컨텐츠도 많아졌으면 좋겠고.
    흥행요소 찾아서 포장해서 퍼뜨리는거. 사람들이 기대하게 만들고 관심없다가도 한번쯤 쳐다보게 만드는거.
    갑자기 메이웨더 생각이 나네. 메이웨더 하는거 10%만큼만이라도 해봤으면 좋겠다 ㅎㅎ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6 17:51
    그러니까 우리 모두 방송사보다 구단을 까자!!(응?)

    그리고 별개의 이야기인데..
    팩맨하고 5월 날씨하고 붙은 것 때문에 한국 복싱계가 침통함에 빠져 있다는 소식.

    중계를 통해 한국 복싱 붐을 일으키겠다는 계산이었는데ㅋㅋ 이 경우도 중계 만능주의에 경종을 울리는 훌륭한 예시가 되는 거지ㅋㅋ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5.05.06 18:00
    김민욱이라고 지금 미국으로 도망(;;)간 복서팬이 된 뒤로 복싱팬질 3-4년째 하고 있고 어찌어찌 그쪽 사정을 좀 들었는데...

    이번 중계 끝나고 제일 빵 터졌던게(빡침+웃음) 딴놈도 아니고 홍수환 유명우가 그딴소리 했대매? 이런 경기 보여주면 복싱팬들 다 떠나간다고?

    한국 프로복싱계는 지금 단체만 네개여 ㅋㅋ 심지어 그중에 세개가 최근 2-3년 사이에 난립한 단체 ㅋㅋ 홍이랑 유랑 사기쳐서 협회권력 장악하고 거기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단체 만들고 서로 파문하고 ㅋㅋㅋㅋㅋ 그 사이에 간만에 나타났던 유망주들, 김민욱 김지훈 김동혁 성양수 뭐 이런 선수들 제대로 관리도 못받다가 커리어 다 말아먹고.. 도망가고 군대갔다....

    아 빡쳐 ㅋㅋㅋㅋㅋ

    메이팩 대결이 복싱 오지인 한국따위에서도 흥할 수 있었던건 천조국의 압도적인 관심이 첫번째 요인이었겠지만 SBS및 언론에서 열심히 스토리 만들어주면서 둘의 대결이 가지는 이야기를 홍보해준 탓이 더 크지 ㅇㅇ 중계 만능주의가 딱 '경기중계'에만 집중된다면 횽 말은 맞아. 경기 전에, 경기 후에 축구도(야구처럼) 분석해주고 스토리 인터뷰 홍보해주는 프로가 고정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중계는 '만능'이 될 수 있다니깐 ㅎㅎ

    비바케이리그? ㅋㅋㅋㅋ 월요일 새벽한시에 하는 그딴거 말고 ㅋㅋㅋ (그나마 끝났지만....)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6 18:07
    문제는 그렇게 해 줄리가 없다는 데 있도다ㅋㅋㅋㅋ

    생각해보면 개축하는 시간이 죄다 골든타임에 겹치는지라 그것들을 물리칠 명분이 없으면 안 되는 일인데 허허.. 무한도전과 1박2일 슈퍼맨이돌아왔다 등과 개리그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 동시편성되는 아찔한 상황ㅋㅋ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5.05.06 18:13
    스포티비나 예전에 티비조선같은데서 미친척 하나 만들어주길 바랬는데....
    생각해보면 프로그램 제작비는 쌀거 같음. 아나운서에 게스트 둘 정도면 충분하고 영상은 구단에서 받거나 아니면 양미르 같은 젊고 유능한 덕후들을 잘 구슬려서 공급.....

    은 내가 쿰을 쿠었네 ㅠㅠ 일단 구단을 족치자 ㅋㅋ
    (아까 복싱 얘기하다가 딥빡친게 진정이 안됨 홍수환 양심도 없는시키 ㅋㅋㅋㅋ)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6 18:14
    홍수환은 진심 노답ㅋㅋㅋㅋㅋㅋㅋㅋ
    구단과 홍수환을 족치자ㅋㅋ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짤방왕정지혁 2015.05.06 18:19
    홍수환은 tv조선인가? 채널 A 나와서
    메이웨더 파퀴아오 경기를 보고 마치 짜고친 경기같다며 혹평했지 ㅋㅋ

    근데 복싱계 원로라는 냥반이 그런 말을 해도되나? ㅋㅋ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5.05.06 21:54
    복싱계 원로이고 레전드는 맞는데
    하는 짓은 그냥 양아치 ㅋㅋㅋ
  • ?
    둘리 2015.05.07 01:03
    글쎄 중계와 경기장을 채우는것 어느것이 먼저냐를 따지기보다 둘다 병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흐름과 유행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건 사실이지만 그런 흐름을 만든다는게 구단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거든. 입소문은 입소문대로 나는거고 동시에 방송사를 끼고가면 파급력이 몇배가 될수 있는거니까.. 방송사, 언론의 파급력은 구단 자체 능력만으로는 커버할수 없는 영역이라 생각함.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7 08:47
    적어도 방송사를 설득시킬 수 있는 토양이 되어야 하지.

    방송사는 중계 정당성, 검증된 시청률, 중계시 효과 증명 이 세 가지를 요구하는데, 개리그에서는 중계 정당성 하나밖에 없잖아.

    포.커로 치자면 트리플 들고 있는 상대에게 원페어 들고 라스트카드까지 보여주며 다이를 종용하는 꼴이여...

    풀하우스 이상의 것은 못 내도 투페어 패를 보이고 라스트 카드를 숨기건 해야 씨알이 먹힐 거 아녀...
  • ?
    둘리 2015.05.07 12:50
    본문에 티켓매진이라 쓰여있는데 최소 방송사에게 제시할 카드로 쓸정도의 관중동원력이라 가정해도
    평관 2만이었던 수원도 방송사에 어필할수 없었던 건 결국 시청률, 광고판매율의 문제가 컸을거고 결국 개축 스스로 인기를 얻어서 방송사에게 어필해야한다는건데 방송사를 끼지 않고 그정도로 인기를 끌어모은는건 쉽지 않다고 생각함. 구단이 죽어라 발벗고 뛰어도 언론에 한번 노출되는게 훨씬 파급력이 크니까...
    당장 올시즌 kbs1 중계 따내고 스포츠뉴스에 상당한 비중으로 노출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걸 보면 방송사 설득을 위한 충분조건을 먼저 갖추고 설득할게 아니라 협상을 해서 병행을 해야 충분조건을 갖출수 있다 생각하고 이 부분은 구단 자체적인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연맹의 행정력이 가장 크지 않나 싶음.
    야구, 배구 같은 다른종목을 봐도 그들 자체적인 노력도 있었겠지만 그들도 방송사를 끼고 성장한거 아닌가...?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7 13:05
    방송사를 끼고 성장하는 건 한계가 있지.
    개축처럼 방송사를 끼고 성장하다 방송사의 관심이 끊기면 시망하니..

    더 높은 곳에서 더 넓게 봐야 하는 시점임.. 방송사가 우후죽순 늘어나서 각 방송사마다 하나씩 다 띄워줄 여건이 되지 않는 한.
  • ?
    둘리 2015.05.07 13:25
    방송노출의 파급력, 그리고 올시즌과 같은 방송사 노출이 없었을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방송사를 끼고 성장을 노려야 할때라고 생각함. 그리고 올시즌처럼 꾸준히 공중파 중계하고, 스포츠뉴스 노출시킴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걸 현장으로 끌어내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겠지.
    방송사관심을 끊길때를 생각해서 먼저 리그 자체적으로 충분조건 갖춘다?? 그게 가능할까 싶은데... 난 회의적임....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7 13:31
    아직까지 그걸 시도한 프로스포츠가 없지ㅋㅋ
    아까 포.커 가지고서도 이야기했듯, 설득을 하려면 기초 체력도 다져야 함 ㅇㅇ 지금처럼 경기장 반에 반도 못 채우면서 요구사항은 디따 많은데 시청률도 담보 못 하는 상황이면 원페어도 아니고 노 페어임. 뻥카도 못 쳐..
  • profile
    title: 수원FC_구A-Yㅇ부들부들ㅇ 2015.05.07 13:21
    중계를 안해도 안오고 해도 안오는데 하면 그래도 보는사람이나 더생기잖아.
    내생각인데 관중수 늘리는것의 책임을 퍼센트로 나누면.

    [팀:40/구단:50/그외:10]

    이라고 봄.
    구단에서 부단한 노력과 계속적인 마케팅을 해야되고 일단 팀이 경기를 잘해야되지.

    나는 약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가지고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봐.

    우리의 이상은 당연히 축구장에 사람이 꽉차고 미어터져서 방송중계를 하는것이 이상이지만.
    실제로 현재는 공짜표를 뿌려도 축구장에 안오는게 현실이고.
    술집에서 야구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축구이야기 하는사람(특히 K리그이야기)은 하나없는게.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지.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극복할지에 대해서 사실 구단이나 연맹에서도 고민을 했겠지.
    그리고 그 고민의 결과 아마 방송노출을 늘리면 그래도 관심이 늘지않을까 하는 것도 한 축이라고 봐.

    위에서 어떤형이 말한대로.
    팬들은 당연히 중계해주는게 좋지.
    그러니 대다수는 중계를 하라고 외치는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봐. 그게 잘못되거나 멍청한 행위는 분명 아니라는 거지.

    나는 사람들을 축구장으로 부르는 것이.
    간단히 홍보를 빵빵 한다고 사람이 눈부시게 많아지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문화를 만들어야하는 상당히 어렵고 긴 안목이 필요한 일이라고 보는편이야.

    그것이 티브이에서의 노출이 됐건 다양한 오프라인 홍보물이 됐건 사람들이 자꾸 자주 접하게 하는 것도 거시적으로 보면 문화를 만드는 일중 하나이고.

    또 서포터즈 문화에 대해서도 최근에 여러가지로 논의가 많이 되는 것들도 다 좋은면으로 생각하면 발전적인 일중에 하나지.

    난 한국 프로축구는 유럽을 따라가려고 하는건 시기상조라고봐.
    유럽은 기본적으로 역사가 백년이 넘는데 우리는 이제 30년이니까.

    지금의 유럽축구 수준으로 가는 여유가 앞으로 70년이나 남았다고 하하.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7 13:27
    그 70년 남은 일에 억지로 중계만 되면 끝장난다고 억지 부리는 이들에게 하는 말인데 왜 동어반복하게 여러명이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더 명확하게 하자면,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는 법인데, 중간과정 생략하고 최종 결과물만 취하려 하면 될 일도 안 된다고.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일에 냉장고 문도 안 열고 코끼리를 넣을 수 있간디?

    물론, 코끼리를 넣을 수 있는 냉장고를 마련하는 게 그보다도 더 우선이겠지만.
  • profile
    title: 수원FC_구A-Yㅇ부들부들ㅇ 2015.05.07 13:33
    원래 사람은 내말만하고 남의말은 잘 안봐서 그래 형이 이해해.
    위에서 딴사람이 말한걸 또 말했다고 형은 스트레스받겠지만.
    나는 한번 말한거라서.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7 13:35
    그래서 검색의 생활화, 복습의 생활화가 중요한겨ㅋㅋ
  • profile
    title: 수원FC_구A-Yㅇ부들부들ㅇ 2015.05.07 13:38
    근데 별로 위에 있는 사람들 말은 보기 귀찮고.
    그나마 형글 다 읽은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행복해지길 바래.
  • ?
    title: 2014 강원 어웨이 전면roadcat 2015.05.07 13:40
    난 불행하거나 고맙지 않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왜 넘겨짚나 ㅋ

    냉장고 문 좀 열고 코끼리 넣자 좀ㅋㅋ
  • ?
    title: 2015 국가대표 12번(한교원)파투라이커 2015.05.08 13:14
    대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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