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 _XE_PATH_."modules/zzz_menu_new/menu_include.php"; ?> @include _XE_PATH_."modules/zzz_menu_new/menu_include.php"; ?> @include _XE_PATH_."modules/zzz_menu_new/menu_include.php"; ?> @include _XE_PATH_."modules/zzz_menu_new/menu_include.php"; ?> @include _XE_PATH_."modules/zzz_menu_new/menu_include.php"; ?>
포럼 » 포럼 » 내년도 리그 진행 방식에 대한 토론
muziq횽과 비슷한 생각인데, 98시즌과 99시즌을 생각해보자. 팀수가 적었고, 월드컵 시즌이었다는 점에서 지금과 매우 유사한 해다. 또한 K리그가 가장 뜨거웠던 시즌을 꼽으라면 누구나 동의하는 시즌이다. 컵대회를 2개 (아디다스 코리아컵, 필립 모리스 코리아 컵) 치뤘고, 아디다스 컵은 조별리그 후 플레이오프제였으며, 필립 모리스 코리아 컵은 풀리그로 1경기만 치뤘었다. 여기서 우리는 필립 모리스 코리아 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규리그를 팀당 18게임을 치뤘고, 4강 PO를 통해 챔피언을 결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그 컵대회는 정규리그의 부족한 경기를 채워주는 역할을 했다.
위의 압축된 3개의 안들은 정규리그를 어떻게 치르는 가에만 집중되어 있지만, 리그컵을 통해서 경기수를 보장하고 늘릴 수 있는 가능성도 시사하고 싶다. 특히 챌린지의 부족한 흥행성을 채워주기 위해서는 당분간 교류전을 통해 그 열기를 채워주는 것이 필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클래식-챌린지 팀이 참가하는 리그 컵의 개최는 필수 불가결하다고 본다. 내년에 서유가 참가하지 않고, 챌린지 팀 수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클래식(12) - 챌린지(10) 팀이 리그컵을 통해 교류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문제는 리그컵을 어떻게 치를 것이냐, 또 그 위상에 대해 어떻게 설정할 것이냐가 문제가 되는데, 정규리그와 연계할 경우 리그컵도 무시하지 못할 대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AFC가 정규리그에 대해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리그컵 우승자 또는 준우승자에게 유리한 승점을 부여한다던가, 순위에 따라 정규리그에 부여되는 승점을 부가한다면 되지 않을까.
특기할 만한 것은 98시즌에는 무승부제도가 없고 90분 승리에 따라 3점, 연장전 승리에 따라 2점, 승부차기 승에 따라 1점을 부과했었다. 물론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없어지긴 했지만, 예전에는 이런 것을 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고 1부리그 팀수가 거의 그 시절로 환원된 지금이야말로 옛날의 경험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