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의 취지 자체는 적극적으로 동감합니다.

연고이전이 프로축구가 팬본위로 돌아가지 못하는(혹은 돌아가기 힘든) 환경을 만들어버리는데 한 몫 단단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경계함은 분명 옳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또 경계할 것은 연고이전팀을 지지하는 팬들에 대한 차별행위입니다. 사실 GS의 팬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솔직히 감정이 좋을리는 없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칙적으로는" 그 구단의 팬임으로 인해서 가입이 불가하다던가 일방적인 조롱을 당하는 것은 있으면 안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 팀의 팬이지만 연고이전의 역사를 반성하는 팬, 혹은 그 외에 병크들과는 다른의견과 행보를 보이고자 하는 팬들까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까지 개발공에 그동안 GS지지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국엔 차단이 되었는지 듣기도 하고 보기도 한 만큼 현재의 해당팀 지지자의 가입금지에 대해 이해 할 수 있고, 그런 규정이 생겨난 것 자체에 대해서 존중할 수 있습니다.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장 그팀 지지자들의 가입제한을 풀자 보다도 우선 우리 스스로 연고이전팀 지지자들에 대해서 차별적인 시선이 없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가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발공 회원분들 중에서도 여러번 연고이전의 역사를 가진 팀의 지지자들이 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연고이전을 한 역사가 있는 어느 팀은 팀 프런트가 연고이전 전의 우승횟수를 끌어다 쓰는 바람에 맘이 편할수 없었고, 어느 한 팀은 역마살이 낀듯이 여러곳을 전전하기도 했고, 어느 한팀은 GS와 더불어 '패륜'으로 아직도 종종 명명되고 있습니다. 이 팀들의 지지자분들도 모두 개발공에 있습니다. 이분들이 (적어도 현재까지는) ANTI HOME RELOCATION 이라는 슬로건에 거부감을 느낀다고 보이지도 않는것은, 아니 이 슬로건에 함께할 것으로 보이는 분들이 있는 것은 적어도 "연고이전"이라는 행위가 다시는 축구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임을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그분들 스스로 지지팀의 아픈 역사를 인정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저는 이 슬로건의 기준은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3번의 게시판 추천 비추천 명단의 공개는 반대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여기서 생각할 것은 '추천과 비추천'의 본래 용도가 무엇인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견입니다만, 추천과 비추천 버튼의 본래용도는 "적어도 이글에서의 당신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이 글에 관한한 당신의 생각과는 다르네요"정도의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이글이 이 공간의 많은 이들에게 공감이 가능한 글인가 or 토론이 될만한 글인가에 대한 척도가 되겠죠.

다만 여기서 문제는 공감이 되지 않거나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거겠죠?

비추천이 남발되어 토론기능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란 얘긴데, 그렇다고 명단의 공개가 만사해결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느분 말마따나 비추천한 사람을 굳이 알아봐야 감정이 심각하게 상하게 될 경우 해당 회원과 회원 사이의 무익한 감정소모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솔직히 추천명단도 친목질에 대한 경계도 있으니...) 여기도 어디까지나 사람사는 동네고 성인군자만 모인게 아니지 않습니까. 해서 명단 공개에는 찬성하지 못하겠지만, 추천 비추천 버튼을 약간 다르게 바꿔보는 건 어떨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단순 포인트 페널티를 받으며 비추를 누르기보다 어감을 바꿔서 논의요망이라는 버튼으로 바꿔서 사용한다면, 그리고 어떤 부분이 논의를 요한다고 생각하는지 댓글로 밝혀야만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부작용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 다만 이게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말이지요. 기술적으로 그게 불가능하다면 비추버튼을 토론요청 버튼으로 만들어서 일정 수가 누적이 되면 포럼으로 옮겨버리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폰으로 쓰게 되서 간단 요약하겠슴다.
1.사이트 성향은 일단 반 연고이전이고, 여기 유입 회원 중 대다수는 타 커뮤니티들의 친 지에스화로 인한 연고이전 합리화에 질려서 오신 분들입니다. 실제로 이전에 지에스 팬들이 유입했을때 한바탕 큰 사건이 터진 후 유입을 차단한 줄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게 사이트 기본조항 안티 파시즘과 모순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모순이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안티 파시즘과 안티 연고이전 중 우선순위가 정해져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안티 파시즘이 우선일 경우 안티 연고이전이라는 틀은 영향을 받지 않으나 지에스 팬들의 유입 차단이라는게 모순됩니다.
안티 연고이전이 우선이고 그 틀 안에서 안티 파시즘을 유지하자라면 모순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저의 의견은 안티 연고이전이라는 기반 하에서 안티 파시즘룰이 존재해야한다고 여깁니다.

안티 파시즘을 우선해서 지에스 팬들의 유입을 허용했을 경우 물론 몇 분들의 의견처럼 더 완전한 안티 파시즘이 가능해지겠지만 이게 이상주의 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지에스 팬들의 공격방식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지에스 팬들은 유입이 될 경우 수적으로 비슷한 상황에선 위 의견을 제안하신 분들이 생각하는 설득이 가능하겠지만 지에스 팬들의 공격이 무서운 것은 논리가 아니라 쪽수와 그것을 이용한 집단 합리화입니다.

일단 개방을 하면 인터넷에선 수원 팬 분들과 더불어 1,2위를 자랑하는 화력을 가진 지에스 팬들이 무작위로 유입이 될 일이 자명한데, 회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활동하는 회원수는 몇 네임드들과 유입되는 뉴비들 중 일부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간 당해왔던 다수가 절을 바꿔서 본래의 소수가 절이 싫어 떠나는 일이 생겨 결과적으론 사이트의 본질을 해칠 수 있고, 이 일을 확실히 하지 않는다면 주기적으로 의견 충돌이 생겨 활동 회원이 탈퇴하는 일이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즉 이상은 안티파시즘에 입각한 완전 개방이지만 현실적으론 지에스 팬들의 유입을 완전 제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2. 추천 비추천에 관해서
추천과 비추천은 말 뜻만 놓고 보면
추천3 [推薦] play 중요
[명사] 어떤 조건에 적합한 대상을 책임지고 소개함.
비추천은 사전에 정의는 없지만 앞의 정의의 부정인 어떤 조건에 부적합하다고 여긴다는 뜻을 가진 지극히 평범한 의미이고 언어 자체엔 반감을 가지게 한다거나 마녀사냥의 뉘앙스가 없습니다만 그 부정적인 어감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비추천 버튼을
'이의가 있소!' 버튼으로 바꾸고 버튼을 누를 시엔 포인트 20차감과 함께 코멘트를 5자 이상 입력해야하게 바꾸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추천 이의 버튼 아래에 이의 코멘트 리스트를 추가해서 왜 그 버튼을 눌렀는가에 대한 합당한 이유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바꿨으면 합니다.
무작정 누르고 보는 버튼과 달리 구체적인 반대사유를 입력하게 함으로써 글쓴이로썬 납득할만한 이유를 알 수 있고, 반대자로써는 좀 더 신중해 질 수 있습니다.

3. 베스트게시판 제도에 관해서는 '오늘의 유머'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분명 반대의견이 많은 글임에도 베스트 게시판에 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추천 수의 절반 이상이 반대라면 베스트 게시판에서 내려지고, '논란의 게시글' 게시판을 신설해서 추천수는 베스트 게시판 조건에 맞으나 그 절반 이상이 반대인 게시판이 이동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1. 연고이전 반대를 명시한다면 GS팬들을 받아들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논란이 제동장치가 없다는 건데 사이트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면 기존 개발공의 색깔을 유지하는데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2. 1번의 전제조건으로 찬성합니다.

3. 유지, 폐지와 상관없이 논란이 될 법한 글은 포럼게시판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일정 수 이상의 비추가 있으면 베스트에 못가는 걸로...?

고생하세요

2. 기본적으로는 커뮤니티의 규정에 따르는게 맞다고 보며 개인적으로 안티 연고이전에 규정에 찬성임.

gs 팬들은 막는게 커뮤니티의 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됨. 

이건 제쳐두고 약간 벗어난 이야기를 해보면 이 사이트가 안티 연고이전의 성향이고 

대부분의 회원들이 찬성하는것도 알고 있으나 연고이전구단팬들의 유입이나 또는 유입을 찬성하는 의견을 내는 회원들에게 

폭언. 인격비하. 쌍욕. 등을 하는것에 전혀 거리낌이 없고 제재조차 없다는것에 대해서는 이해할수가 없음. 

실례로 이번 사태에 '북패와 교류하는 새끼들은 다 쓰레기' 라는 이해할수도 없는 폭언글이 올라왔는데 

내가 반박글을 올리기 전까지 누구도 해당글에 대해 언급조차 없었으며 심지어 그 글에는 추천이 10개 가까이 있었음. 

연고이전이 싫은건 알지만 이게 용납이 되고 다들 이런 생각에 찬성하고 있다는게 더 충격임. 

나와 다른 노선을 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폭언과 욕설을 일상적으로 내뱉는게 가능한 사이트가 

안티 파시즘 안티 라시즘을 내세운다는게 말이 됨?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운영진의 확실한 답변을 듣고 싶음. 

연고이전구단 팬들은 축구장에서 또는 축구관련 모임이나 커뮤니티내에서 싫어할 대상일 뿐이지 

우리가 더 우월하고 그네들은 더 저능한게 아님. 

길에서 회사에서 학교에서 만나면 별다를것 없는 사람이란걸 잊지 말았으면 함.

2번 사항 : ANTI HOME RELOCATION 슬로건 제창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찬반 여부와 의견, 슬로건의 기준등에 대한 토의

이 슬로건이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는 찬성합니다. 구단들은 연고지 정착을 실시하여 대부분의 팬들은 그 연고지에 있는 시민들입니다. 그 시민들을 배척하고 다른 곳으로 간다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이라 찬성하고 GS팬을 들이는 입장에서도 역시 반대입니다. 대부분의 축구 커뮤니티들이 GS팬들이 물을 흐러놓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분탕질이 심합니다. 한 번 받았다가 미꾸라지 한마리가 개천을 뿌옇게 만들듯이 한 번 받아줬다가 언제 어그로꾼들이 들어올 지 모르는 일입니다. 이 안에서도 연고이전한 팀의 빠들이 있지만 그 분들은 자신의 팀이 이전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데 반하여 GS빠들의 대부분은 인정하지 않아서 흐릴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3번 사항 : 게시판의 추천 비추천 명단공개 여부와 비추천의 남발에 대한 대책
둘 다 명단공개에 반대합니다. 투표라면 투표인건데 투표는 비밀투표가 보장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또 이런 명단 공개로 인하여 서로간의 감정다틈이 생길수도 있는 문제라 비추시에는 비추사유를 적고 그 사유를 공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4번 사항 베스트글의 자격요건(추천수와 비추천수의 제한을 두는가 등)
추천-비추=7이 되었을때 베스트로 가는 자격이 생기고, 3시간정도 경과되었을 때 베스트 게시판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추천수도 많고 비추수도 많은 글이 베스트에 있다면 그만큼 의견이 분분하고 반대하는 사람도 많은건데 그렇게 된다면 베스트가 베스트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7이 되면 자격을 가지되 7이상에서 3시간 정도 지나면 베스트로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ANTI HOME RELOCATION

이것만으로는 너무 광범위하고 애매하며 금후 또다른 문제의 발생소지가 많습니다.

연고이전에 대한 확싷한 정의와 범위의 설정이 필요합니다.

동대문의 연고지 조정에서부터 근래 하부리그에서 벌어진 많은 연고지 이전 및 이전 재창단을 어디까지 수용해야 하는가

모든 연고이전이 죄악인가, 연고이전과 재창단의 방식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가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디테일 없이 단순히 연고이전 반대만을 주장하는 것은 너무 맹목적이고 사상적으로도 빈곤하다고 생각합니다.

2번은 Anti Home Relocation이라면 충주나 할임빠들이 까이면서 GS빠들이 우리를 이중적이라며 깔 가능성이 생기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골청형이 말한대로 Anti Home Relocation보다는 Anti Aggravation쪽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어그로를 끌지않는 GS빠들은 허용해도 된다는 사람들이 있을테고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만약 운영진이 이곳을 알싸처럼 되지 않게 할 자신이 있다면 운영진들의 뜻에 맞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번은 비추천 명단 공개는 반대합니다. 명단을 공개하면 유저들끼리의 반목이 생길거라고 생각하며, 명단 공개보다는 비추천을 누르고 왜 눌렀는지 이유를 쓰게 하는것입니다.

4번은 추천과 비추천의 차이가 7개 이상이 난다면 베스트글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