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특선] Worldcup & Music 50선 Part.5
주) 브라질 월드컵도 이제 4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여러 문제들로 정상적인 대회가 열릴지에 대한 우려로 출발했지만 끝이 다가 오고 있는 것이다. 이제 그 곁다리로 끌려오는 다양한 부가적인 요소를 즐길 차례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예를 들면 어느 팀이 우승을 할지 내기를 한다거나(브라질에 많이 걸 거 같은데), 여러 중계 멘트들('독일 노이어는 미래에서 온 골키퍼입니다') 등이 그러하다. 하지만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이야기는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다. 월드컵 기간엔 그 흥을 돋우기 위하여 여러 음악들이 사용된다.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진 음악은 무엇이 있는지 친절한 유튜브 링크와 함께 소개하려고 한다. 이제 마지막이다!
해외편
41. Bellini - Samba E Gol
일명 '쌍박송'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이 노래의 원제는 'Samba de Janeiro'이다. 그러나 1998년 월드컵 공식 앨범인 'Allez! Ola! Olé'에선 Samba E Gol로 이름이 바뀌어서 발표되었다. 월드컵과 브라질을 대표하는 곡 답게 유튜브 링크에는 브라질의 과거 월드컵 골장면이 흘러나온다.
42. Sergio Mendes & Carlinhos Brown - One Nation
이번 월드컵 공식 앨범 수록곡이자 국내에선 SBS의 이번 월드컵 인트로 배경음으로 알려진 곡. 흥겨운 멜로디에 나도 모르게 '체체체체체체체체체 프라 셀레브라~(확실치 않음)'를 외치게 되는 곡이다. 최근 SBS의 월드컵 인트로곡들은 계속 대박이었던 것 같은데 다음은 어떨까?
43. Akon - Oh Africa (Feat. Keri Hilson)
처음으로 아프리카에서 열렸던 월드컵 답게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많은 흑인 뮤지션들이 음악으로 참여했던 대회였다. 에이콘과 케리 힐슨이 부른 노래로 이 노래는 그 수익금을 2009년 아이티 지진 피해를 복구해달라는 데 쓰인 바 있다.
44. Baddiel, Skinner & Lightning Seeds - Three Lions '98
1996년 잉글랜드에서 열린 유로96의 공식 앨범 수록곡이다. 그리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앞두고 약간의 수정을 거쳐 재발매가 되었다. 잉글랜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잉글랜드의 월드컵 관련 주제가이기도 하다. 노래 가사와 반대로 그들의 축구는 아직 제대로 집에 오지 못한 것 같다.
45. Franz Lambert - FIFA Anthem
프란츠 렘브르트가 작곡한 FIFA 찬가이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이 곡은, 월드컵(2002년에는 반젤리스 테마 사용) 뿐 아니라 여자 월드컵, U-20 월드컵, U-17 월드컵, U-20 여자 월드컵, U-17 여자 월드컵, 풋살 월드컵, 비치사커 월드컵, 클럽 월드컵 등 FIFA의 모든 주관 대회의 선수 입장시에 사용된다. 최근 조금 더 역동적인 신버전으로 바뀌었다.
국내편
46. 에코브릿지 - 치우천황악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발매된 붉은악마 앨범의 수록곡이자 오프닝 테마 음악. 상당히 한국적인 음악이다. 필자가 가끔 내셔널리그 경기를 보러갔을 때 종종 나오던 음악이기도 했다. 유튜브에서 음원을 찾을 방법이 없어서 세트로 묶여져있는 링크로 올림. (첫 곡)
47. Brown Eyed Girls & 4minute - 다대송
2010년 월드컵 응원가로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줄여서 다대송이라 명칭하여 발표되었다. 영국의 브릿팝 듀오인 Pet Shop Boys의 'Go West'를 편곡한 이 노래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와 포미닛 버전 그리고 김장훈과 싸이의 버전 두 가지로 나뉘어져 무료로 발매되었다. (물론 필자는 당연히 브아걸과 포미닛 버전을 소개)
48. 카피머신 - 우리의 한국
2010년 붉은악마 공식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5인조 인디밴드인 카피머신은 2010년 이 노래와 더불어 두 곡의 수원 블루윙즈 공식 앨범에 본인들의 노래를 수록한 바 있다. '앞으로 나가자'와 '잠이나 자라'인데, 찾아서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홍보는 아님)
49. NEXT - 돌격! 아리랑
2002년 'Into The Arena'와 마찬가지로 2006년에도 '돌격! 아리랑'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신해철은 "너무나 잘 알려진 아리랑의 진부함을 어떻게 현대화하느냐가 관건이었다"라고 말을 한 바 있다. 그리고 돌격! 아리랑이라는 이름이 북한 노래가 아니냐라는 지적에 대해선 아니라고 못박기도 했다.
50. 윤도현 밴드 - 아리랑
월드컵하면 빼놓을 수 없는 노래가 있으니 바로 아리랑. 이번에도 아리랑을 소개 하려고 한다. 붉은악마의 응원곡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국민의 한 정서와도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곡. 아직까지 왜 소개를 안했냐고 한 이들에게 답변한다면, 주인공은 원래 맨 마지막에 나오는 법.
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