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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6 12:35

My Love, My Suwon - 15

조회 수 28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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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다시 읽기

  낯이 익은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왔다. 깔깔거리는 비열한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향해서 나와 아길레온즈회원 분들은 뒤를 쳐다봤다. 빨간 옷을 입은 명재였다.

  “이겼으면 곱게 들어갈 것이지. 왜 여기 있는 거냐고.”

  뭐라고 말을 꺼내야할지 모를 정도로 어이가 없었다.

  “우리가 설치든 말든 너희는 아무런 권리가 없는 걸로 아는데…….”

  은경이 누나가 따졌다.

  “여기는 닭장이 아니라고! 경기장이 있는 곳, 여기는…….”

  “쓰레기장이겠지. 난지도 말이야.”

  내가 맞받아쳤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명재는, 아니 저 놈은 은경이 누나한테 반말을 서슴지 않고 시도했다.

  “네가 많이 취했구나.”

  “그래. 한 잔 했다. 어쩔래?”

  ‘아길레온즈회원들은 어이가 없었다는 듯 혀를 끌끌 차고 있을 때, 어디선가 한 무리가 우리 쪽으로 찾아왔다.

  “. 저 녀석들은 마주치기도 싫었는데…….”

  은경이 누나가 중얼거렸다. 우리가 있는 학과에서 정식 소모임으로 거듭난 ‘Soul Lover’였다. 다들 그렇게 썩 좋은 표정은 아니었다. 은경이 누나가 먼저 말했다.

  “저기 한 마디만 할게요. 우리 학교도 같은데 이런 곳에서 이러지 말고 그냥 조용히 헤어지죠. 게다가 우리는 같은 학과인데…….”

  “김은경! 그래. 내가 작년부터 쭉 지켜봤는데, 너 참 짜증나더라?”

  ‘Soul Lover’의 회장인 07학번 선배(라고 쓰기가 싫다)인 민정은이 말을 가로챘다.

  “너희 때문에 우리가 정식 소모임이 되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내가 뭔 상관인데?”

  “너 같은 닭들이 얼마나 반대를 많이 했는데! 왜 여긴 서울에 있는 학교라고. 수원에 있는 학교도 아니라고! 서울에 있는 학교에서 우리 FC 서울을 응원하고, 소모임까지 만들겠다는데……. 네가 뭔데 앞장서서 불만이냐고!”

  “, 원래 그럼 안양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유랑 단인데 뭐. 상관없겠지.”

  진영이 형이 중얼거렸다.

  “자기네들은? 삼성이 연고 이전 한다고 하면 갈 거 아냐? 다른 곳으로?”

  “어디? 어디로 갈 건데? 말은 너희가 더 짜증나게 하는 거 알아!”

  다시 ‘Soul Lover’ 회장과 은경이 누나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됐어. 닭은 이제 꺼져.”

  “그래. 제발 학교에선 얼쩡거리지 마라. 내 눈 앞에서! 너랑 같은 수업 듣는 것도 짜증나고 역겹단 말이야!”

  그 때 술에 취한 명재가 은경이 누나에게 다가 갔다.

  “. 나 말이지. 너 처음 볼 때부터 기분 안 좋았거든? 신입생들 모이는 자리에 네가 쳐 오고 나서!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알아? 특히, 그 옆에! ! 이수훈!”

  명재는 괜한 시비를 나에게 걸어왔다. 일단은 말대꾸를 하지 않았다.

  “어머나, 김은경. 너 그런 치사한 짓을 했어? 참 닭 같은 짓 했네.”

  이번엔 ‘Soul Lover’의 회장도 거들었다. 은경이 누나는 말을 갑자기 잇지 못했다.

  “나는……. 말이지.”

  처음으로 듣는 은경이 누나의 부들부들 떠는 목소리였다.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울 것 같은 상황이었다. 이걸 본 명재는 웃으며 외쳤다.

  “뭘 잘했다고 쳐 울어? 비겁하긴……. 그러니까 닭이라고 하지.”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분노게이지가 폭발했다. 수원을 뭐라고 욕하는 것은 저 녀석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원천적인 거라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욕을 먹고 있는 것은 참아줄 수가 없었다.

  “, 개새끼가!”

  정확히 주먹으로 나는 명재의 얼굴을 날렸다. ‘하는 소리와 함께…….

  ‘아길레온즈쪽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Soul Lover’쪽에선 욕이 튀어나왔다.

  “이 새끼가 완전 깡패네? 너 때렸어? 내가 그러고도 넘어갈 줄 알아?”

  ‘Soul Lover’ 쪽 어느 남자가 소리 질렀다. 그러자 아즈로형들이 막아섰다.

  “너희가 먼저 시비를 걸었잖아! 이 새끼들아!”

  나는 이런 욕이 오가는 과정에서 은경이 누나를 쳐다봤다. 그렇게 강해보이던 은경이 누나가 눈물을 흘렸고, 총무인 은별이 누나가 옆에서 은경이 누나를 감싸줬다.

  명재는 아직 펀치에 일어나지 않았다. 화가 나서 다시 명재 쪽으로 다가갔다.

  “내가 왜 널 쳤는지 알아? 이 새끼야! 똑똑히 들어! 내가 우리 팀 욕하고, 욕하는 놈들 보고는 가만히 있을 수 있어도. 너 같은 예의도 없는 새끼! 특히…….”

  나는 은경이 누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는 갑자기 술기운까지 겹쳐져서 급기야 이런 말을 하고야 말았다.

  “여기 있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뭐라고 하는 새끼는 용서를 할 수가 없어! 알았어?”

  순간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에서 이런 말을 했는지 나도 알 수 없었다. 지금까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이 순간에서 꺼낼 줄이야.

  명재는 내 말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막 일어나려고 했다. 그리고 순간의 실수로 싸움의 주범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싫어서 아길레온즈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지하철역으로 재빠르게 뛰어 들어갔다.

  고개를 들지 못하는 은경이 누나를 보면서…….

  “! 이 새끼야! 어디로 가! 이리 안 와! 너 이러고도 학교에서 무사할 것 같아!”

  어떤 녀석이 소리를 질렀고……. 싸움이 더 커지거나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나도 술김에 한 대 치고 도망나간 것 같아 무언가 죄책감이 들었지만…….

  뛰는 그 순간만큼은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에스컬레이터를 재빠르게 뛰어 내려갔다.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 입구엔 박지성 선수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환호를 하는 장면의 액자가 걸려 있었다. 물론 그걸 보고 감상에 젖을 여유 따위는 없었다.

  숨을 고르고 이런 저런 생각을 다 해봤다. 그리고 확실히 깨달았다. 내가 은경이 누나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10 / 2008.04.05.

부산 아이파크 : 수원 블루윙즈

K리그 04R / 부산 아시아드

 

 

  소문이라는 것은 참 이상하다. 좋은 소문보다는 나쁜 소문이 더 빠르게 퍼져나간다는 뜻이다.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수요일 있었던 나의 상황이 참으로 빠르게 과 전체로 철의 열전도 현상처럼 되고 있기 때문이었다.

  스스로 생각해 봐도 그랬다. 주먹으로 친 건, 되짚어 봐도 아찔한 순간이었다. 물론 그렇게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이들은 드물었다. ‘Soul Lover’만 빼놓고 말이다. 하지만 주위에서 나를 보면서 수군거리는 모습은 자주 볼 수 있었다.

  “, 경기장에서 동기 때렸다면서…….”

  “진짜? 사실이야?”

  한 번도 나랑 인사를 안 해본 동기 여자애들한테도 이런 대화가 오고갈 정도였다. 내 잘못이기는 하지만, 펀치 한 번 날린 것이 이렇게 클 줄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다행스러운 건지 아길레온즈분들은 나를 너무 잘 대해주셨다. 이전보다 더…….

  “그런 일이 있었던 거야? ……. 속 시원하다. 북패 애들을 상대로 한 방 날려줘서 말이야. 내가 3분만 더 있었어도 말이야. 그 녀석들 와작을 냈을 건데 말이야.”

  소식을 듣고 점심을 사주겠다고 만난 05학번 토목과 호철이 형은 계속해서 나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호철이 형은 내 기억으로는 경기 끝나고, 바로 S석 출구에서 헤어졌었다.

  “덕분에 저는 과에서 아싸가 될 것 같은데요?”

  나는 푸념을 늘어놓았다.

  “그깟 아웃사이더 생활. . 넌 이미 아싸가 아니야. 이렇게 우리 아길레온즈에서 잘하고 있잖아. 대학 생활이 뭐 별 거 있어?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는 대로 하는 것이 대학, 캠퍼스 라이프지. 생각대로 하면 되고, 물론…….”

  호철이 형은 말을 끊고 오른손 검지를 들어 올렸다.

  “나처럼 예비역이니까 가능한 이야기려니.”

  나는 한 숨을 쉬었다.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제 아무리 네가 싫은 소리를 지금 당장 들을 지라도……. 조금 지나면 잊히는 거야. 그것이……. 세상의 이치이니까.”

  “, 밥 먹으면서 너무 어렵게 말하는 거 아니에요? 세상의 이치?”

  “그냥 새겨들어.”

  “, .”

 

  밥을 먹고 오후 교양 수업을 위해, 인문대학 건물에 들어갈 때였다.

  은경이 누나가 나와 마주쳤다. 내가 인사를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을 하고 있을 때였다.

  은경이 누나는 나를 보고는 급히 뛰어갔다. 어떻게 누나한테 말해 보려고 했지만…….

  서로 용기가 나지 않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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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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