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K EP.97] 사람과 축구 "아들 데리고 빅버드 가고파"-유영태 웹툰작가 편
국내 축구 팬들이 만드는 토크쇼! '사커-K' 그 97번째 이야기 문을 엽니다.
"저를 마니아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일반 수원 팬이에요. 시간이 되면 가고, 응원하는 일반 팬인데 이런 일반 팬들이 많아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열성 팬들 사이에 일반 팬들이 들어가면 그 팀을 위한 팬층이 만들어진다고 봐요."
과거 네이트에서 'FM툰'을 연재해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수원 블루윙즈 팬' 웹툰 작가 유영태 씨를 지난 27일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A매치 경기가 열렸던 날, 신천에 있는 모 치킨집에서 치맥 토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사커-K 메인 디렉터 미르★, 이번 에피소드 된통 당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촬영 중 장소 이동까지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축구 방송을 하겠다는 것이 우리끼리 다른 이야기 하다가 골 들어가면, 아이고 골 들어갔네! 우리 선배님 골 들어갔네, 이게 다야. 이럴 거면 국대 경기 이야기를 하지 마."
그래서 사커-K 메인 디렉터는 고심 끝에 이번 에피소드를 파하지 않고, 애초 경기를 보다가 나오는 반응을 지켜봤던 지난 아시안컵 히트 상품(?) '축구팬 리액션'의 콘셉트를 약간 변형시킨 '사람과 축구'의 '말풍선 토크'로 진행합니다.
김은선, 수원팬, 유니폼 디자인, 멘탈 붕괴, 방송 파악하기, 과정과 결과, 한계, 우상 샤다라빠, 아쉽다, 아이와 함께, 일반팬의 존재, 반가움, 날 부른 이유 등의 키워드가 들어간 이야기들이 유영태 웹툰 작가를 향해 쏟아집니다. "이럴 거면 그냥 술 한잔 하자고 하던가, 그게 낫지." 본격 게스트도 속이는 사기 방송, 사커-K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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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