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작소가 예상하는 2014 K리그 클래식

by BOT posted Mar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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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언제 시작될지 달력만 보고 있었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K리그 클래식이 1라운드가 진행됐다. 이 시점에서 축구공작소 필진들이 이번 시즌 클래식 리그에 대해 예상해봤다. 축구공작소 필진들이 나름 머리를 싸매고 열심히 예상해봤으니 재밌게 봐주길 바란다.

 

참여필진 : 양미르(KFATV 해설위원), 정재영(서울유나이티드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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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우승 팀 예상

 

양미르 : 전북 현대 / 사실 지난 두 시즌 계속 전북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승 문턱에서 매번 좌절한 전북에게 화룡점정이 없었으니 그것은 최강희 감독의 풀타임 시즌 진행이었다. 최강희 감독(본인은 절대 1강이 아니라지만)의 지도력과 알짜배기 선수들의 추가 영입으로 이번 시즌 수도권-비수도권 우승 징크스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ACL 병행이 관건.

 

정재영 : 전북 현대 / 더할 나위 없는 찬스다. 최강희 감독도 돌아왔고, 영입 또한 좋았다. 더블 스쿼드도 돌릴 수도 있다. 우승 할 이유가 철철 흘러넘친다. 우승 못하는 이유를 찾기가 더 어렵다.

 

2011년 리그 우승 이후 얘가 평소엔 모범생인데 실전에 약한 학생이라서.”같은 느낌이었다면, 이젠 보기만 해도 재수가 없는 엄친아가 될 차례다. 울산 또한 유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되지만, 월드컵 때 얼마나 많은 선수가 발탁되는가가 문제다.

 

#. 주목해야할 팀

 

양미르 : 울산 현대 / 아직 만들어가는 중이지만, 조민국 감독의 울산 현대는 참으로 매력적인 색채를 첫 경기인 ACL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다. 기존 '철퇴 축구=울산'이라는 대명사가 사라졌다. 최전방으로 한 번에 연결하는 패턴보다는, 중앙에서 세밀하게 적진으로 돌격하는 패스를 시도하는 울산의 축구는 이번 시즌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정재영 : 전남 드래곤즈 / 이번 시즌 이적 시장을 흔들었던 전남을 주목해야할 팀으로 뽑고 싶다. 스테보를 영입하며 마땅한 적임자가 없었던 공격수 자리를 메꾸었고, 현영민을 데려와 수비에 안정감을 실었다. 그 외에도 방대종, 레안드리뉴 등 K리그에서 알짜배기라 소문난 선수들을 잘 영입했다. 이젠 이 선수들을 어떻게쓰느냐만 달렸다. 그 어떤 시즌보다 하석주 감독의 전술이 빛날 시즌일 거 같다.

 

22543A3A531F38B72B4A94울산 현대 김선민 선수

 

#. 주목해야할 선수

 

양미르 : 김선민 (울산) / 작년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14경기 102도움을 기록하며 조민국 감독과 함께 울산 현대로 넘어왔다. ACL 첫 경기에서 멀티 포지셔닝과 양질의 패스를 동료에게 연결하면서 골을 기록하지 않았음에도 경기 MOM도 받았다. 내셔널리그 출신의 선수가 K리그 클래식에서의 맹활약을 보여준 것은 '괴물 신인' 김영후 이후로 뜸하다. 그렇기 때문이라도 국내에서의 프로 데뷔 무대가 기대된다.

 

정재영 : 조원희(경남) / 조원희가 K리그로 돌아왔다. 원 소속팀인 우한 쥐얼이 지난 시즌 2부 리그 강등을 당하면서 경남FC1년 임대를 오게 됐다. 경험도 경험이지만 실력도 뛰어난 선수다. 프리미어리그까지 진출한 선수기에 아직 실력이 살아있을 거라 믿는다.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경남으로 갈 뿐이다. 더불어 조원희와 한솥밥을 먹게 된 김영광 골키퍼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 이번 시즌 클래식 각 팀의 성적 예상

 

[양미르]

 

우승권 - 전북, 울산

ACL- 포항, 서울, 수원

6강권 - 부산, 제주, 인천

강등권 - 전남, 성남, 경남, 상주

 

[정재영]

 

우승권 전북, 울산

ACL제주, 서울, 포항

6강권 인천, 전남, 부산, 수원

강등권 상주, 성남, 경남

 

정리 = 정재영(spe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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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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