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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달의 기묘한 모험] 세계의 한국인 선수들을 찾아서 (9)

by CherryMoon posted May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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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예고했다시피 아시아의 선수들은 오늘이 마지막이야.

즉, 다음 편부터는 대륙을 바꿔보려고 함. (어디로 갈지는 내 마음대로 ㄲㄲ)

그래서 마지막 아시아 편이기도 하니, 이번엔 조금 유명한 선수로 골라봤어.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 축구계에서 대표적인 망한 유망주 (...) 소리를 듣는 이용재야.

 

1. 어떤 선수인가?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 싶지만, 그래도 소개하자면 이용재는 1991년생으로 포지션은 공격수야.

장신임에도 왕성한 활동량과 준족을 가진 것이 특징이지만, 그 반대급부로 제공권이 시원찮지.

게다가 대표팀 원톱들의 종특인 골 결정력 부재도 마찬가지로 안고 있어서 타겟형으로는 부적합한 편이야.

그래도 키도 크고 발도 빠른 편이라 아크나 박스 안에서 수비수들 어그로 끌어주는 쪽으로는 괜찮을지도?

 

2.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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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고 출신으로 청소년 대표팀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각광받았고,

이때부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것인지 프랑스 리그되의 낭트로 일찌감치 스카우트되었어.

거기에 당시 낭트가 리그되에 있었기 때문이었는지 1군 데뷔도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지만,

이후 낭트가 리그앙으로 승격하면서 리저브 팀으로 밀려나는 등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낭트의 재정난까지 겹치면서 결국 방출됐어. 그래도 공격수는 공격수인지 몇골 넣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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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낭트에서 방출된 후에는 프랑스 3부 리그 (...) 샹피오나 나시오날의 레드 스타 FC로 이적했음.

여기서는 29경기 4골을 기록하는 등 아주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역시 큰 빛은 보지 못했고,

결국 2014년 여름 레드 스타를 마지막으로 유럽 무대를 떠나게 되었지. 그리고 훗날 정충근이 같은 테크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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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생활을 완전히 청산한 후에는 J2리그의 V-바렌 나가사키로 이적했어.

그리고 2014년에는 후반기에만 뛰면서 14경기 3골, 2015년에는 시즌 전체를 뛰면서 35경기 7골을 기록했지.

믿기 어렵겠지만 2015년 나가사키의 최다 득점자이기도 했고 (...)

여튼 지금 포항에 있는 조민우, 그리고 조선적인 리영직과 함께 한국인 트리오로 맹활약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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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6년 교토 상가로 이적하여 현재까지 교토 소속으로 뛰고 있지.

다만 작년에는 33경기 7골로 다시 팀내 득점 1위에 등극하는 등 명실상부한 주포였지만,

올해는 경기를 많이 뛰는건 똑같지만 득점에 있어서는 케빈에게 밀리며 아직 1골도 넣지 못하고 있어.

특히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기 때문에, 재계약을 위해서라면 골 결정력을 더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지.

뭐 정 아니다 싶으면 FA라는 점을 이용해서 국내로 돌아오는 방법도 있겠지만 ㄲㄲ

 

3. K리그로 온다면 어느 팀이 어울릴까?

사실 이용재는 노동건과 비슷하게 병역 특례라는 점을 빼면 (...) 장점을 찾기가 조금 애매한 편이야.

그래도 공격수로서의 피지컬은 괜찮은 편이고, 일본에서는 골도 자주 넣고 있으니 백업으로는 괜찮을 듯?

최다 득점자라는 타이틀도 있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요즘 극악의 득점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서욽과 성남에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

 

4. Coming up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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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DISH STYLEEEEEEE!!!! 다음에 계속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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