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를 하는 입장으로써...

by 파검의리더 posted Jun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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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포터즈를 주제로 말이 많은데


나 자신도 서포터즈를 하는 입장으로써 마음이 좀 복잡함...


그룹 내에 소수로 인해 전체가 욕도 먹고 언론으로 부정적인 시선도 보면 

비판에 대해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개선해야 맞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만종같이 물고넘어지고 서포터 해체를 주장하는 일방적인 입장은 정말 

그룹에 몸담고 있는 입장으로써 가슴 아픔...


솔직히 13년전쯤 비해 암묵적으로 접근하기 힘들었던 그때와 달리 현재는 네트워크나 다양한 콘텐츠 문화가 발달해서 

서포터즈들도 그 흐름을 받아들여서 좋은 모습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다고 나는 보고 있음


본인이 몸담고 있는 인천만 해도 서포터 그룹들이 나눠져 있는데 서로 서로 시기하거나 그 그룹의 지위나 성향 따지며 

서로 이해를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난 싫었음 (그렇게 계속 생각하며 서포터 생활이 힘들지만)


하지만 내가 또 그 생각을 바로 접는 이유가 경기장에서는 같은 한목소리를 내고 

서포터 그룹을 운영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봤으니까 


여러 개발러들도 알다시피 서포터즈 운영이 힘든 건 알잖아

내가 아는 건 인천만 해도 인천체육회 운영 형편이 어려워서 원정버스조차 지원이 끊기고 결국엔 그룹 내에서 원정도 개인 사비 모아가며 개인 시간 뺴가며 응원 물품 운반하고 열심히 응원하려고 어떻게 선수들 힘줄까 하며 머리 싸매는 것 보면 그 열정을 존중해서인지 난 쉽게 부정적으로 생각 못하겠네 




결론은 이해 차이인가? 편향성이야말로 그 자체가 순수해서인가?

난 서포터즈를 감성적으로? 대하고 있음...


그런 열정을 생각해줘서 이해해주는 시선으로 봤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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