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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의 별' 이장수, 경남 FC 감독직 수락

by 리내뽕 posted Dec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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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124864

'충칭의 별' 이장수, 경남 FC 감독직 수락
- 경남 함안 출신의 명장 이장수 감독이 10년 만에 국내 복귀 !

'충칭의 별' 이장수가 위기에 빠진 경남 FC를 구하기 위하여 고민 끝에 감독직을 수락했다.

경남 FC는 2부 리그 강등과 함께 구단주 홍준표 도지사의 특감 지시와 해체론에 맞물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 23일 감사 결과 구단 해체는 면했지만, 경남도는 강도 높은 구단 구조조정을 예고하며 여전히 힘든 겨울나기가 예상된다.

이에 경남 함안 출신의 이장수 감독은 고향 팀을 구할 '구원 투수'로 10년 만에 전격적으로 국내 복귀를 선언, 2015 K리그 2부에서 경남 FC를 이끌게 된다.

실제 지난 2013년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 FC 구단주로 취임하자마자 이장수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당시 후배 최진한 감독을 밀어내고 감독직에 앉을 수 없다는 이장수 감독의 거절로 무산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고향 구단의 힘든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장수 감독은 중국에서의 영광을 뒤로하고 경남 FC 감독직을 수락하였다.

경남 FC에 능통한 관계자 말로는 "경남 FC 구조조정안 '감독체제 구단 운영'에 따라 감독체제 구단 운영에 익숙한 이장수 감독이 가장 적합한 인물이며 광저우 헝다를 이끌고 중국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승격, 우승까지 이뤄낸 경험을 인정받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장수 감독은 27일 경남도청에서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후 선수단을 소집하며 경남도와 함께 구단 구조조정을 위해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한군 기자 nan2e@knn2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