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상호는 “오랜만에 중앙 미드필더에 선발 출전했다. (김)은선이나 (권)창훈이가 빠지면서 나랑 (오)범석이형이랑 같이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는데 둘 다 경험이 있었기 떄문에 경기를 잘 풀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호는 “측면에서 뛸 때는 움직임이 제한적일 수 있는데 중앙에서 뛸 때는 운동장 전체를 뛰어다닐 수 있다. 나의 장점이라고하면 많은 활동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 활동량이 더 돋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측면과 중앙의 차이에 대해 말했다.
이상호는 산토스와의 호흡도 적절했다고 말했다. “혼자 중앙에서 뛰면 더 많은 움직임이 요구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체력적으로 더 힘들 수 있는데 오늘은 산토스랑 함께 호흡을 맞춰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 했다. 연계나 공격 가담에 있어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상호는 경기 막판 감각적인 오버헤드킥 패스로 카이오의 수원 데뷔골을 이끌어냈다. 노렸나는 질문에 이상호는 “슈팅은 아니었고, 우리 선수가 있을 것 같아서 패스를 했다. 카이오가 잘 받아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52&article_id=0000000499&date=20150323&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