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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2017.04.03 11:37

인천전 후기(17.04.01 A)

조회 수 203 추천 수 6 댓글 14


1. 들어가며

아직도 씁쓸하다.

수원 팬이라면 다들 그렇지?

 

육아하며 보낸 가족에게 미안해서 표현도 못하겠고. 짜증만 나더라고.

선수들은 제 몫을 했다고 생각해. 코치진에서 제대로 운영을 못해 망친 경기라고 봤어.

 

아무래도 이번 리뷰의 경우 안좋은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 그리고 길어질 것 같아.

 

먼저 인천전은 어떤 면을 주로 보려고 했냐면,,

우리가 인천의 피지컬을 어떻게 극복하려 하는가를 보려 했어.

 

이미 대강 프리뷰도 썼고.

http://bluewings.me/xe/board/1258622 (지금 보니 스코어만 빼고 얼추 비슷하게 봤네.)

아마추어인 내가 이정도 보이면 코치진은 충분히 대비를 해야 했어.

기본적인 대응이야 어쨌든 한 것 같은데 나머지는 개판이었다는 점.

 

변화가 너무 없어서 이번 리뷰에서는 특별히 그림판 같은걸 쓸 필요는 없는 것 같아

혹여 내가 뭔가 잘 못 봤나 싶어서 평소는 그냥 경기 한번 쓱 보고 리뷰 쓰는 편이지만 이번엔 하이라이트를 2번이나 봤음.

 

 

2. 선발라인업 : 염기훈의 공백

가장 큰 특징은 염기훈의 공백.

그래서 몸풀 때 유독 염기훈을 찾아서 유심히 봤음. 발목 쪽이 안좋은 것 같던데?

다른 선수들 런닝할 때 혼자 아픈 표정 지으며 스트레칭 하고 있었음.

안좋은걸 알고 있으니 팀에서 미리 뺐겠지. 스트레칭 계속 하고 다른 선수들 런닝 중이지만 혼자 이병근 코치랑 아픈 부위인지? 어루만지며 대화 중이었어.

 

다른 특이사항으로는

역시 다미르 중심의 3-4-1-2를 구성했다는 점.

 

오른쪽 측면 윙백으로 장현수를 투입한 점.

개인적으론 현수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음. 일단 많은 공간을 줬을 때 스피드로 상대를 떨어뜨릴 수 있는 몇 안되는 수원 선수이고 이로 인해 경기내 기동성을 올릴 수 있는 자원임. 그동안 부상과 포지션 문제로 출전 못했고 다른팀에 가면 주전급으로 뛰며 부메랑이 될 선수라고 생각함. 이날 경기에서 킥은 종우가 찼지만 오프볼 상황에서 킥도 나쁘지 않아 프리킥커로도 유용함.

 

그리고 현수가 인천과는 히스토리가 있는 선수라 기삿거리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3. 3백 VS 3백

이왕 포메이션 이야기를 했으니 상대의 포메이션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맞물렸는지 이야길 해보자.

 

- 3-4-1-2 VS 3-4-3

같은 3백이지만 성향은 현저하게 다르다.

이래서 포메이션이 단순 숫자놀음이라고 하지.

 

우리는 공격을 다미르 중심으로 진행해.

다미르가 볼을 전방으로 공급하고 그로 인해 공격이 만들어지지.

즉, 중앙에서 볼을 잡는 상황이 많이 필요해. 중앙의 점유를 위해 다미르 밑에 2명이 포진하며 중앙 장악을 하려고 하는 것이며 볼이 있는 쪽 센터백의 경우 위로 올라가서 볼 점유를 돕는 형태가 됨.

 

상대의 경우 3백은 공격에 거의 관여하지 않아. 라인도 뒤에 있지만 롱패스로 게임을 푸는 역할은 함. 대신 양측면 윙백과 전통적 성향의 윙들이 자신의 스피드를 자랑하며 돌파를 시도해.

웨슬리가 지난 경기부터 원톱에서 서면서 제공권은 낮아졌지만 스피드가 더 올라가며 귀찮아지는 경우가 발생되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

 

웨슬리가 자꾸 원희와 현수 사이공간을 파고들며 원희를 중원의 센터백들과 따로 떨어뜨려 놓았고 그 자리를 문선민이 옵션을 가지고 측면 또는 가운데 돌파하며 수비를 현혹 시켰음. 반대 사이드가 그만큼 공격력이 감소했지만(다른 이유로는 윙백의 가담 정도도 있겠음.) 인천의 왼쪽에서의 김용환까지 추가한 연계공격은 수원의 포지션상 까다로울 수 밖에 없었음.

 

 

- 3백의 중앙 수비수

양팀의 중앙 센터백으로는 곽광선과 김경민.

앞서 이야기 한바 수원의 3백이 좀 더 공격적인 관계로 역할의 어려움은 곽광선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어.

 

그런데 일전에 발생했던 문제가 또 발생함.

바로 직전 경기 리뷰에서 곽광선의 경우 혼자만 자꾸 내려가는 경향을 보인다고 지적을 했어. 수원의 3백은 공격점유를 위해 누군가는 중앙선 위까지 올라가서 점유를 하는 현상을 보여. 이때 가운데 센터백이 적절하게 올라가지 않는다면 반대쪽에서 공격전환을 한 다른 센터백과 함께 커버해야하는 공간이 훨씬 넓어지는 상황이 발생해.

 

거의 전반 내내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고 주지 않아도 되는 상대의 공격기회를 내주는 모습이 분명 있었어. 난 이런점을 수비조직력 부족이라고 보고 팀에서 문제점 개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

다행인점은 후반에는 곽광선이 이런 모습을 줄였다는 점. 코치진에서 지적을 한건진 모르지만,,

근데 후반은 중반 이후 전체적으로 라인이 뒤로 빠져있었지. 뭐 나중에 얘기하지.

 

이렇게 안줘도 되는 공간을 내주며 상대와 힘들게 경합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인 수비력은 좋았기에 커버가 되었지만 아예 그런 기회를 내주지 않는게 더 좋지.

 

 

인천의 경우 김경민이란 처음 보는 선수가 중앙수비수를 섰어.

전통적으로 커버만 하면 되는 수비수로서 무난한 모습을 전반에 보여줬어. 몇몇 모습에선 지능적으로 수비한단 생각이 들더라고.

 

그런데 후반엔 볼 처리나 단순 커버나 부족함을 보이며 구멍으로 보였어.

 

전반에는 김경민이 잘했고 후반에는 곽광선이 잘하지 않았나..

이런 비교가 무의미하지만 말이지.

 

 

4. 역시나 피지컬 싸움

인천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이었을거 봐.

이유는 인천은 수비적인 3백을 운영했고 센터백들이 볼을 단순히 돌리거나 중미한테 주는 것에 대해 수원의 투톱 + 다미르가 너무나 좋은 모습으로 압박을 했어.

이로인해 롱패스를 날리기 시작했고 부정확한 롱패스는 수원에게 차단당하고 점유율을 주는 상황이 발생되었지.

 

단, 전술 하였듯이 김용환, 웨슬리, 문선민 조합은 연계해서 들어가면 까다롭다..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현수가 피지컬에 밀려 수비에서 무너졌고 이 상황을 커버하기 위해 종성이가 측면을 막았고 원희는 종성이가 있던 중원을 막는 상황이 발생. 하지만 인천의 스피드가 이를 뚫었지.

 

몇 없는 기회를 살린 인천의 집중력도 좋았지만 이 장면을 보니..

역시 우리가 피지컬이 엄청 밀리네. 하는 생각. 신체조건을 떠나 선수들이 보여주는 활동량이나 스피드가 우리가 떨어짐.

 

역시 예상했던 바임.

이 피지컬 문제는 차후에 또 발생함. 후술 하겠음.

 

 

5. 종성 – 종우

종종 라인. 욕도 많이 먹었지.

하지만 인천전에서 가장 눈에 띈건 이 두명의 역할이 많이 나눠 졌다는 점.

 

수비는 주로 종성이.

연계는 종우.

 

이런 식으로 물론 종성이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더 크다고 보지만 그 정도면 충분히 잘해줬다고 봄.

 

잘한건 칭찬해야지.ㅇㅇ

 

또한 다미르가 있으면서 가장 앞선까지 수비를 할 필요가 없어졌고.

종우도 자기가 연계는 하지만 키패스까지 하는 역할을 할 필요가 없어졌음.

 

다미르 효과인가..ㅎㅎ

 

우리의 첫골 장면은 이 역할 분배가 극대화 된 상황에서 발생되었다고 생각함. 수비에서 중앙 점유를 하면서 상대 위험지역까지 끌고 올라갔고 종우의 중거리슛 골.

 

 

6. 젊은 기세와 연속된 득점

인천만 젊은게 아니지. 우리도 젊은 선수들이 꽤나 분전해줬어.

특히나 승범이는 지난 경기 대비해서 굉장히 발전 된 모습을 보여준거고,,

시즌 첫 출전인 현수는 멋진 골까지 만들어냈어.(종성이 패스가 넘어가는 동안 이태희가 풋워크 따라가는게 같이 보이고.. 딱 골로 들어갈 수 있는 단 한공간으로 꽂아넣는..)

 

이로인해 교체를 좀 늦게 가도 되지 않을까 했던 안일한 나의 생각.

 

 

7. 인천의 반격

인천의 교체 운용술은 정말 단순하지만 효과적이었어.

 

현장에서 응원한 사람이면 알지?

현수 골 들어가고 승범이 슛팅까지 기세 진짜 좋았거든.

 

그걸 교체로 끊은거야.

문제가 있다면 수정을 한거고.

 

수원에게 뺏긴 중원을 찾기 위해 미들진에서 가장 능력 있는 김도혁을 투입.

김도혁도 실수를 몇번 했지만 일단 급한 불은 껐고

 

후반들어 기동력이 떨어진 웨슬리를 빼고 힘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달리를 투입.

그리고 우리는 달리를 막을 수 없었음. 매튜가 생각보다 몸싸움이 많이 뒤졌고 헤딩도 잘 못 따냄. 부노자에 비해 기량이 떨어진다고 보였음.

 

이에 비해 부노자는 자기 왼쪽 측면에서 롱패스로 반대 방면에 있는 달리 믿고 계속 롱볼 보내는데 그게 계속 통하니 수원으로선 곤혹스러움.

 

결국 송시우에게 실점.

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인천한테 이런 스타일로 먹히지 않았나?

 

 

그리고 후반내내 실수하며 불안함을 보였던 김경민을 빼고 박용지 투입.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가함. 상대는 수비적인 3백에서 4백으로 전환하며 측면 공격까지 가하려고 함. 이게 결국 또 통함.

 

분명히 김종우의 의지는 볼을 빼앗으려고 하는데 피지컬이 떨어져 반응속도가 많이 떨어짐. 그래서 볼을 내주고 박용지에게 길을 터줌. 컷백 후 실점. 3대3 동점.

 

다 피지컬에 밀려서 게임을 뺏김.

 

 

8. 투톱과 수원의 대응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의 대응은 이해가 안간다.

 

일단 우리 투톱부터 이야길 해보자.

많은 이들이 조나탄 – 박기동 투톱을 기대했지. 보니깐 어때??

난 딱 예상대로인데.

 

박기동은 이 경기가 마지막 경기인듯이 정말 열심히 뛰었어.

그러나 팀은 그에게 홍콩원정경기처럼 단순 연계만을 한정해준 것 같아. 그의 유효슛팅이 있었나? 기억이 없네.

 

연계라는거 마저 좋게 이야기 한거지 계속 롱볼 싸움에서 헤딩 셔틀 시킨거거든.

좋아. 그런 전술 카드도 하나 있음 좋지. 그런데 과연 인천이 그게 통할만한 상대 였나 라는 거지.

 

인천이 우리보다 피지컬이 우월한 팀이잖아. 신체조건이나 운동능력이나.

여기에 유독 박기동은 자기보다 큰 왼쪽 센터백인 부노자한테 비빈다. 왜 확률 떨어지는 싸움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더라고.

 

조나탄은 조급함에 1대1 찬스도 날리고 이해 못한 슛팅 날리고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어.

더 쉽게 갈 수 있는데 자꾸 어렵게 간다는 느낌. 그것도 팀을 힘들게 하는 요소이지.

 

3백을 서는 팀들은 공통적으로 사이드 센터백과 윙백 사이 공간이 약점이 돼. 그 공간을 파고 들었을 때 사이드 센터백이 딸려나올 때 문제가 생기지.

 

인천은 윙들이 클래식하다보니 3백 하는 팀들과 상성이 좋아.

우리는 윙이 없는 스타일을 쓰다보니 공격수들이 사이드 센터백들하고 싸워줘야 하는데 우리는 그게 잘 안되었어. 아까 얘기했듯이 박기동은 부노자한테 막혔고 조나탄은 성급했지.

 

여기서 현수를 빼고 자룡 투입.

현수가 부상복귀하고 첫경기이다 보니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이해한다.

그런데 자룡이 투입하고 라인을 왜 그리 내렸을까?

 

반증이 자룡이나 매튜가 전반처럼 올라가서 볼 점유해주고 중원 싸움 해주는게 없어졌지.

미들은 지원을 못 받으니 상대의 쌩쌩한 김도혁과의 싸움에서 점점 동등 또는 열세로 바뀌었고 투톱과 다미르는 저 앞쪽에 있다보니 공수 간격이 널널~~

 

이해가 안가더라고.

 

 

그리고 조나탄을 빼고 염기훈 투입.

내가 유독 염기훈 열심히 봤다고 했잖아. 부상인것 같은데 과연 괜찮을까 했고..

역시 우려했던 대로 최악의 퍼포먼스.

아..

 

그리고 염기훈의 투입이 더더욱 이해가 안간건

우리가 자룡이 투입하고 라인이 뒤로 많이 갔지? 역습상황이 나오는게 최선의 방안이야.

인천은 공격적으로 나오고 박종진 같은 경우 수비적으로 많이 부족한게 보여.

그럼 투톱 중 누군가 우리 왼쪽 사이드 공략하고 나머지 센터백 뒷공간으로 다른 한명이 파고들면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겠네?

 

염기훈의 투입으로 왼쪽 측면을 노리는건가?

염기훈은 사이드에서 버티면서 받는 성향이라 역습하고는 성향이 잘 안맞는 것 같은데..

아니 염기훈이 좋은 크로스를 올려주더라도, 다미르의 패싱을 받아서 찬스를 만드는 건 뒷공간 파고들면서 기동력을 살려주는 선수가 필요할텐데.

 

왜 조나탄을 뺀거지?

 

작년의 창훈, 상호가 빠지면서 수원에서 볼을 가지고 앞선으로 올라가는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졌는데 그나마 조나탄이 기동력이 있어 올라갈 수 있지.

 

그 조나탄 마저 빼버리면 우리는 굉장히 느려지거든.

박기동은 지쳤고.

 

라인마저 내린 상황에서의 불협화음은 누가 만든걸까?

 

마지막 한명의 교체..

마지막 희망마저 버렸다.

 

우스개 소리로 U23 안써도 될만한게 우리 교체 능력이 떨어져서 2명만 교체하니깐이란 얘길 했는데 그대로.ㅋㅋㅋㅋ

 

나는 반응속도 많이 떨어진 종우 또는 염기훈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감독은 골 넣었으니깐..

팀의 주장이자 대들보니깐… 믿은거지.

 

이래서 팀에 동기부여가 될까?

 

지난 인천전은 선수들은 제 몫을 했지만 코치진에서 스스로 승을 걷어찬 경기라 생각해.

세컨볼 대응도 부족했고 무엇을 하려는지 의도도 불분명하고 선수들은 혼란에 빠졌다고 봐.

 

물론 간절하지 않아보이는 선수도 있었지.

하지만 코치진의 방임과 실수가 더 크다고 봐.

 

 

9. 마치며

걷어찬 승리는 과연 어떻게 돌아올까?

올해 세계적 대회가 있어 우리는 한창 체력이 떨어질 여름에 우리 홈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어. 즉, 지금 홈경기나 가까운 지역에서 우리보다 전력이 약한 팀들과 할 때 꼭 승점을 쌓아야 한다는 거지.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는 점이 암울하게 다가온다.

 

 

다시 한번 제언해본다.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시즌을 안이하고 쉽게 생각하지 않았는지 물어본다. 작년 FA컵 결승전 2차전의 졸전에도 불구하고 단지 승부차기로 승을 얻었다는것에 취해 너무 낙관만 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

 

우리는 약팀이다.

다른팀과 부분별로 비교했을 때 우위가 있는 부분이 뭐가 있는가?

나이는 많지만 훌륭한 크로싱과 셋피스 킥이 있는 염기훈과 조나탄, 산토스의 득점력을 제외하면 다른팀보다 나은점이 단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순위가 증명하지 않는가? 작년과 올해 모두 마찬가지이다.

 

3백? 공격적 3백?

다 좋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하고도 인상적인 3백이다. 인정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런걸 할 때가 아니다.

 

일단 수비적으로 버틸 수 있는 팀을 만들어서 견고하다는 인식을 모두가 공유하고 적은수의 공격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날카로움을 갖춰야 할 때 이다.

 

작년 막판 수비적인 경기운영 + 셋피스 또는 역습 골로 승점을 쌓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지 않았는가?

 

위닝 멘탈리티는 어디로 갔는가? 없다면 그것을 심는 것은 누구의 몫이며 누가 해야하는 것인가?

프런트, 코치진, 선수들 모두가 위기상황을 자각하고 다시 일어나길 바란다.

 

참, 나는 이제 서정원감독 경질파가 된 것 같아.

팀의 레전드라는 점은 존중하지만 팀을 망치는 모습이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걸 보면 이제는 아니라 생각한다.

 

 

덧. 정신차려 수원 장면을 보는 상황이 굉장히 마음 아팠다.

그걸 미친듯이 외치는 수원팬들의 심정도 이해가 갔고 그걸 들어야 하는 선수단도 애처럽게 느껴졌어. 선수단만의 잘못은 아니니깐.

 

이번 주말 경기.

우리 둘째 처음으로 가는 축구장인데.. 하…

 

 

  • profile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반달곰 2017.04.03 12:31

    산토스는 왜 안나온겨?

    난 수원이랑하면 산토스부터 나왔나 찾는데 ㅋㅋ

    우리 송시우도 점점 그렇게 되야겠고 ㅋ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계양산도사 2017.04.03 20:01
    22222
  • ?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해설위원이천수 2017.04.04 17:13
    부상이었다는 썰이.
  • ?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해설위원이천수 2017.04.04 17:14

    인천 같은 경우엔, 장현수가 산토스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함.
    지금이야 독기 때문이라지만, 징크스화되기 전에 반드시 무력화해야.

  • profile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반달곰 2017.04.04 17:32
    난 아직 그닥 안무서움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7.04.09 17:27
    코치진만 알겠지 뭐..
    어제 뛰는걸 보니 큰 부상은 아닌것 같고.
  • ?
    title: 2015 수원B 26번(염기훈)뚜찌빠찌 2017.04.03 16:13

    박기동 활용을 그래서 시즌전부터 윙어로 써야한다고 말한 이유가 저거였어 탑에서 연계능력이라도 극대화하려면 그게 좋겠다고 조진호가 상주에서 박기동을 윙으로 쓴건 아무래도 박기동의 장단점을 철저히 잘 알고 있었다 생각해 여기서 더 쎄오나 코칭스탭에 실망이간게 작년 상주에서의 박기동을 한번도 보지 못했는가? 우리팀 자원의 장단점 파악이 아직도 안된건가 싶어

     

    후반시작하고 전반보다 좀 더 백쓰리가 높은 위치에서 라인별 압박이 효율적으로 되어가고 있었는데 달리 투입되었다고 롱볼 막으려고 라인을 더내려버린건 진짜 패착 같아 보여 인천은 오히려 후방에서 전방으로 완전 편하게 빌드업 진행해버렸지

     

    나는 염기훈 투입은 좋은 선택이었다고봐 근데 컨디션이 답이없는 수준이라 망했다고 보고 김종우의 체력이 바닥이 났는데 김준형 데뷔전을 만들고 후반에도 꾸준하게 미들싸움 해주었으면 어땠을까 했는데 자룡이를 투입하네 거기서 쌔했는데 끝났네 ㅜㅋ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7.04.09 17:37
    답없는 컨디션이라는거 이병근이 제대로 전달 안한 듯해. 연습때도 굉장히 안좋았으니깐.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7.04.03 16:28

    울고싶다...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7.04.09 17:37
    서정원 아웃!!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조나탄 2017.04.04 13:59

    서정원 아오 ..

    집에오면서 너무 맨붕..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7.04.09 17:37
    서정원 아웃!!
  • profile
    title: 2015 인천 11번(김인성)인유강태공 2017.04.04 19:34

    인천은 3백이 아니다... 4백이야...

    4백에 풀백들이 윙백처럼 보인걸거고...

    김경민은 센터백이 아니라.. 홀딩인데...

    공격시 센터백처럼 가운데로 내려가고

    센터백둘이 사이드쪽으로 넓게 펼치면서

     

    풀백과, 윙어들이 사이드 공간을 활용해

     

    즉 공격시 사이드에 순간적으로 3명씩 펼쳐지는 꼴이야...

     

    이게 김도훈감독이 인천 부임하고 꺼내들었던

    변형 4백이었고, 그 핵심은 지금은 북패로 임대 복귀한 

    김원식이었지....

     

    그 롤을 김경민이 이어 받은거고...

     

     

    이 전술 3년째 쓰고 있는 인천이다....

    우리 전력에는 미들이 노답인 전술인데

    아직도 답답해 죽겠다능...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7.04.09 17:39
    인천이 원래 4-1-4-1 쓰던 팀인것도 알고 김원식이후 그 공백을 제대로 못 메워진것도 아는데요.
    이날 경기는 혹시나 해서 제가 2층 꼭대기에서 혼자 조용히 보고 또 봐도
    의식적으로 3백으로 나왔다고 보여지더라구요.

    제가 보이는대로 쓴거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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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오늘 페북에서본 북패 웃긴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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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국대 문제점 간단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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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전북전 후기(17.03.11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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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축구란 좋은 언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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