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의 행복' K리그 클래식의 가격은 얼마인가

by 캐스트짘 posted Oct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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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K리그는 어떨까. 아직 이에 관해 본격적인 조사가 실시된 적은 없다. 유럽 클럽들과 달리 경기장에서 돈을 쓰는 습관도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각 구단별 입장권 가격을 수집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홍보팀의 도움을 받아 K리그 클래식 구단들의 2013년과 2014년 입장권 가격을 입수해 정리를 해봤다. 구단별로 가격 정책이 다르고 좌석 구분이나 할인 혜택, 예매 가격 우대 등의 다양한 변수가 있어 직접 비교가 쉽지는 않았다. 특히, 지정석 제도가 없는 구단과 그렇지 않은 구단, 유료 관중이 많은 구단과 그렇지 않은 구단 사이에 가격 책정의 폭도 차이가 컸다. VIP 티켓이 책정된 구단들의 경우 가격대가 굉장히 다양해 구단별 비교에 어려움이 있었다. 아래 소개하는 내용들은 이러한 차이를 최소화하는 조건을 붙여 정리한 것들이다.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모두 시즌티켓(연간회원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티켓 한 장만 있으면 홈 경기를 언제든 관전할 수 있다. 12개 구단의 시즌티켓 평균가는 (W석 일반, 비지정석 기준) 9만 3천원이다. 지정석을 따로 둔 구단들의 지정석 가격을 더하면 평균가는 10만 9천원까지 올라간다. 즉, 돈 10만원만 있으면 K리그 한 시즌 홈 경기 전체를 관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독일의 도르트문트 같은 유명 클럽은 5만 5천명의 시즌티켓 보유자와 빈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3만명의 대기자 명단을 보유하고 있다지만, K리그에서는 몇몇 구단을 제외하면 시즌티켓 구하기가 쉬운 편이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60&article_id=0000000918


서형욱이 썼구먼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