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대표팀, 스코틀랜드전 승부차기 끝 승리…키프러스컵 3위

by 마르코스 posted Mar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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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2016444




한국은 12일 키프러스 랄나카 GSZ 랄나카 경기장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3/4위전 경기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서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전 들어 힘을 냈다.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유영아는 후반 17분 지소연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흐른 것을 잡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43분 킴 리틀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설상가상으로 신담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며 열세에 몰렸다.

연장전 전후반을 실점 없이 잘 막아낸 한국은 승부차기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첫 번째 키커인 지소연부터 박희영, 권하늘까지 세 명이 모두 승부차기에 성공했고, 든든한 수문장 김정미는 첫 번째 키커에게 실점을 허용한 후 내리 세 번의 슈팅을 선방해내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윤덕여 감독은 “후반 직전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나 했는데 승부차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오늘 승리로 키프러스컵 참가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는데 이번 대회가 아시안컵을 준비하는데 좋은 경험이 되리라 믿는다. 앞으로 두 달간 준비를 잘해서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