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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김승대, EPL에서 통할 수 있다”

by 캐스트짘 posted Feb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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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에서 스포츠월드와 만난 황 감독은 “모리츠가 경험이 많고 능력이 좋은 것은 맞지만 아직 K리그 무대에 검증되지 않은 선수다. 포항 전술에도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다. EPL 출신이라는 점이 주전 경쟁에 플러스요인이 되진 않을 것”라고 선을 그으며 “솔직히 우리 김승대도 EPL에 진출하면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개인 능력은 있다. 중요한 것은 어느 팀에 가서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술을 만나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감독이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는 이유는 EPL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이다. 황 감독은 지난 2003년 영국 런던으로 향해 14주간 쉐필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고, 이어 2007년에는 레딩FC, 풀럼, 토트넘에 몸담으며 1년 가까이 지도자 수업에 참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몸소 체험한 황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선수라면 기본적인 능력이 있다는 뜻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며 “내가 포항 지휘봉을 잡은 뒤 빠른 템포의 패스 축구를 구사해 왔다. 모리츠가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팀 전체 템포를 늦춘다면 경기에 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승대에 대해서도 “모리츠와 경쟁을 해야한다. 측면 활용도 생각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중앙에 더 어울리는 선수”라며 “(김)승대는 공격 2선에서 문전으로 침투하는 능력,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스피드는 최고다. EPL에서도 통할 수 있다. 모리츠가 EPL 출신이라고 해서 김승대가 백업은 아니다. 강점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 50대50으로 보고 지켜보고 있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396&aid=0000289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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