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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112949

 

특히 수원 삼성은 올시즌 선수단 내에 유스인 매탄고 출신 선수들이 14명이나 포진해 이들의 활약이 팀의 경기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서 감독은 “유스 출신 선수들이 많이 올라왔다. 재능이 있는 선수들을 뽑아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이들의 잠재력을 1군 무대에서 어떻게 펼쳐보일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결국 수원 삼성의 운명은 새 얼굴들에게 달렸다. 새 시즌 최전방을 누빌 자원으로는 고려대 1학년때 대학 무대를 평정했던 신인 공격수 김건희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이고르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2선 공격진에서는 지난 시즌 수원FC에서 맹활약을 펼친뒤 임대 복귀한 프로 2년차 미드필더 김종우가 힘을 보탠다. 김종우는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열린 벤피카(앙골라)와의 연습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면서 주전 경쟁에 불을 당겼다. 수비라인에서는 6년만에 팀에 복귀한 멀티플레이어 조원희가 오른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베테랑다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수원 삼성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도 위기론에 휩싸였다. 게다가 시즌 중반에 최전방 공격수 정대세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선두권에서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수원 삼성은 염기훈의 부활과 권창훈의 등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면서 결국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서 감독은 “지난해에도 많이 느꼈다. 겨울에 동료들이 많이 나가서 힘들었다. 위축은 됐지만 그럴수록 더 단단해 지려고 하는 모습이 선수들에게서 보인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너무 좋아한다. 이 곳에서 운동하면서 이런게 팀 워크라는 것을 알았다고 이야기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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