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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이대로는 안된다"…총체적 진단과 변화 필요

by 캐스트짘 posted Apr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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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부진이 시민구단으로서 단지 대전시의 예산지원이 부족했다는 그동안의 우려와는 달리 올해는 35억원이나 확대해 총 75억원을 지원한 것을 감안하면 예산문제로 치부하기에는 궁색한 변명이다.

그동안 4게임을 지켜본 관심있는 시민들이 "2부리그때보다 더 약해졌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시티즌의 총체적인 진단을 통해 과감한 변화의 드라이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종천 대전시의원은 "총체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진 원인은 대표나 감독 등의 문제가 아니라, 초기 단계 2부에서 맹활약했던 선수들이 다 빠져나가는 등 선수보급에 문제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며 "현재로서는 기대하기가 어렵고, 하반기에 반드시 좋은 선수를 영입해서 약체의 늪에서 벗어나는 길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선수영입을 위한 사무국 팀장들이 참여하는 만장일치체제의 선수선발위원회 운영 등 불합리한 체제개선의 필요성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선수영입을 주도한 선수선발위원회의 구성부터 선수영입과정과 절차, 검증은 물론, 시티즌 사무국의 체질개선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대두됐다.

전득배 사장은 “부임 후 2개월 동안 게임마다 승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번번이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또다시 2부리그 강등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단 선수뿐 아니라, 사무국은 물론, 총체적인 체질개선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모든 문제점을 점검하고 진단해 수술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수술해야 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새로운 선수영입도 고려해 시민구단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21&article_id=0001353349&date=20150407&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