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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조직해 값진 승리 따내는 과정.. 축구도 정치다"

by sayho! posted Feb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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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50222201006625


-올해 축구단 예산은 많이 증액됐나.

"구단의 예산은 늘어났고 성남시의 부담은 많이 줄었다.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70억원으로 줄이려다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면서 15억원 늘려 85억원으로 편성했다. 시의회도 15억원 증액에 대체로 합의했다. 시 예산이 85억원이고 기업 후원은 목표치를 넘어서 70억원 가까이 된 것 같다."


-지난 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구단주로서 내가 할 일은 울타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좋은 지휘자를 고르고, 실력을 뽐낼 수 있게 울타리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창단 감독을 선정할 때 현 김학범 감독과 박종환 감독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두분 다 유능하고 비주류 성향이다. 비주류라는 것은 주류가 아니긴 하지만 자기 색깔이 뚜렷하다는 의미다. 박 감독은 본인이 절대 (폭력 행사)하지 않겠다고 다짐 했지만 그 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수석 코치를 하던 이상윤 감독한테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초반에는 좋았지만 후반에 수비가 무너지고 평균 득점 허용이 2배로 올라가니까 감당이 안됐다. 새 감독 선임 고민을 했는데 윤정환 감독하고 먼저 접촉을 했다. 윤 감독에게 기회를 한번 줘보자 생각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 바로 김학범 감독에게 맡기게 됐는데 그 이후로 안정되고 있다. 지옥을 갔다 온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