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전북, 유소년 보급반이 부른 변화

by 캐스트짘 posted Oct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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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전라북도 내 축구 꿈나무 육성과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실시 중인 유소년 보급반(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신체와 정신의 긍정적 변화에 학부모의 반응이 뜨겁다.

전북현대 유소년 보급반은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재미와 기본기를 바탕으로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 즐기는 문화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북현대는 지난달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토요일 학년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유소년 보급반을 대상으로 ‘축구를 통한 우리아이의 변화’에 대한 체험 수기 공모전을 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수십 편의 체험수기가 접수됐다. 막연히 수업 중에 만난 부모님들의 한마디 “우리 아이가 축구를 좋아해요”를 넘어선 다양한 체험수기가 줄을 이었다.

지난해 11월 회사 이전으로 서울에서 전주혁신도시로 이사를 왔다는 변지호 군의 아버지 변종환 씨는 "지호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감을 잃으면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까지 받았다. 그러나 전북현대 유소년 보급반을 통해 밝고 건강한 아이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김날해 군의 어머니 박수진씨는 "아이가 체구도 크고 공부도 곧잘 하지만 항상 내성적이고 소극적였다. 그러나 보급반 가입 후 자신감이 넘치는 적극적인 아이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 어려워하던 아빠에게 먼저 다가가 축구시합을 하자고 말한 뒤 아빠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대화가 늘었다"고 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277&aid=000335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