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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발공] 장현수가 드디어 (!) 탈중국 선언함

by CherryMoon posted Apr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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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82&aid=0000559015&redirect=true

 

● 중국, 이젠 떠나야 할 타이밍

-아예 출전을 못하고 있다. 탈출구가 필요한데.


“당연한 이야기다. 현재 팀에서 경기를 못 뛰고 있다. 지금은 물불을 가릴 때가 아니다. 임대도 좋다. 무조건 떠나야 한다. 뛰어야 살아남는다. 그래야 존재가치가 있다.”

-구단과는 대화를 해봤나. 어떤 반응이었나.

“지금도 구단, 감독과 진지하게 상의하고 있다. 좋은 결론을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솔직히 구단이 입장정리를 명확하게 하지 않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그래도 계속 요구하고 대화할 것이다.”

2012년 일본 J리그 FC도쿄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장현수는 2014년 광저우 푸리로 이적했다. 그 때만 해도 좋았다. 꾸준히 실력을 증명했고, 두각을 드러냈다. 이듬해 구단은 계약기간을 5년 연장했다. 그러나 호시절은 짧았다. 중국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레 외국인선수의 출전을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지난해까진 아시아쿼터(1명)를 포함해 5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었지만, 올해는 3명으로 줄였다. 또 23세 이하 자국 선수를 반드시 기용해야 한다는 조항도 추가했다.

-갑작스러운 규정 변화가 중국축구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조금 민감한 부분이다. 중국도 나름의 입장이 있어 그런 변화를 추진했을 것이다. 다만 규정 변경을 좀더 빨리 결정했으면, 선수 입장에서 좋았을 것이다. 한순간에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고, 진로를 찾을 시간적 여유도 전혀 없었다.”

-서운함은 없나. 또 규정 변화의 여지는 없나.

솔직히 아픈 감정은 숨기지 못하겠다. 그런데 이게 현실이다. 앞날은 장담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변화가) 없을 것 같다.”

장현수는 2가지 규정 변경의 직격탄을 모두 맞은 경우다. 광저우 푸리의 주전 센터백이 바로 23세 이하의 어린 동료다. 그는 “공정하게 경쟁하고 이를 극복해 당당히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 지금은 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적시장까지는 좀더 기다려야 한다. 몸 관리가 중요할 텐데.

“맞다. 경쟁력을 갖추려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적은 확언할 수 없어도, 언제라도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팀 훈련이 끝난 뒤 별도의 프로그램을 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강도 높은 개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그래 이제라도 중국에서 비전 못 찾겠음을 확신했으니 다행이네.

다른건 모르겠고 여름에는 제발 마음껏 뛸 수 있는 팀을 찾아서 떠났으면 ㅠㅠ...

 

+ 확실히 중국 축구가 토사구팽 성향이 짙긴 한 듯...? 특히 이번 규정 변경으로 피를 본 선수들이 눈에 띄게 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