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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K리그 클래식이 남아았지만 분위기는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K리그 유일, ACL 유일의 ‘100% 토종 선수’라는 자부심은 시즌 초반 무서운 동기부여로 작용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힘은 떨어졌다. 킬러 역할을 할 외국인 선수의 부재는 한 두 시즌 이야기가 아니라 ‘괜찮다’고 하더라도, 시즌 중 전력의 핵심인 이명주까지 해외로 이적시킨 것은 ‘트레블’이라는 목표 달성 자체에 대한 진정성을 희석시켰다. 엄청난 이적료를 얻었지만 포항은 많은 것을 잃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패한 후 “선수들에게 고맙다. 마음이 복잡하다”고 운을 뗐다. 복잡함의 이면은 현실이다. 수 시즌 동안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은 계속 현실의 벽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트레블의 요소 중 하나인 아시아 무대를 제패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환경’의 개선이 절실했지만 척박함만 더했다.

황 감독은 이명주의 이탈 후 가용 자원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K리그에서도 2위로 밀렸다. 이제 ACL도 끝이다. “선수단 구성이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황 감독은 “핑계를 대고 싶은 생각은 없다. 패배에 대한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며 제한적인 선수 영입을 하는 구단의 내부 사정을 향한 화살까지 자신에게 돌렸다.

2011년 시즌부터 포항을 이끈 황선홍 감독은 부임 당시 ‘아시아 정복’을 목표로 내걸었다. 2012년과 2013년 야심차게 아시아 무대에 나섰다. 하지만 모두 조별 리그에서 꿈을 접었다. 좌절의 순간 마다 황선홍 감독은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이내 강한 어조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2014년은 달랐다. 진한 아쉬움만이 황 감독을 맴돌았다.

황 감독은 “이런 상황이 펼쳐지리라 예상했다. 구단과 내 자신이 먼저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이명주의 이적 후 공격진이 옅어졌다. 서울의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기 쉽지 않다. 감독이 하고 싶어도 선수들에게 강요할 수 없는 일이다”며 “현실에 맞게 냉정하게 판단을 했고, 결과는 나왔다. 감독이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감독으로서 세 번째 도전에서 고배를 바신 황 감독은 물론 다음 시즌 아시아 무대를 향한 기대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황 감독은 “다시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준비를 잘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황 감독이 말한 ‘준비’가 선수들의 훈련과 노력, 감독의 전술에 국한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올 시즌도 아시아 정복은 실패라는 사실이다. 황 감독은 “올 시즌 ACL을 소화하며 현실 안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며 세 번째 도전을 총평했다. 새 시즌을 위한 일갈도 빼놓지 않았다. 황 감독은 “포항이 더욱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선수단 사정에 대한 아쉬움을 에둘러 표현했다. 황 감독의 말대로 승패의 책임은 가장 먼저 감독에게 있다. 하지만 현실에 대한 책임은 감독만의 몫만은 아닐 것이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436&aid=00000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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