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보고 왔다

by 알도 posted Sep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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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웃으면서 보기에 좋은 영화다.


근데 영화를 보면서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두 주인공은 부부관계로 7년째 애가 나오고 있지 않음.


이 둘이 불임상담을 받으러 산부인과에 갔는데,


이 영화의 주된 사건들이 터지는 시기(검진 2일 후였나)가 배란일이라고 의사가 알려줌.


그래서 문소리는 설경구에게 무조건 시간 비워놓으라고 일러줬는데


설경구는 작전 때문에 태국감.


문소리는 알고보니 스튜어디스여서 얘도 태국감.

(이거도 참 뜬금없지)


근데 설경구는 문소리가 태국에 있는 걸 알지만, 문소리는 설경구 직업도 모르기 때문에 태국에 있는지 모름.


그래서 태국에서 만나지도 못함.


영화상의 시간에서 둘이 섹스할 시간적 여유가 없음.


근데 태국에서 문소리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됨...


문소리가 성모 마리아인가...



근데 영화 보는 내내 웃느라 바빠서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음.

극장문 나서면서, "어? 이거 이상한데?" 하는 생각들이 들기 시작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