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단의 '돈 없다'는 소리가 와 닿지 않는 이유

by 마오 posted Jul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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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단이 돈없다고 징징대기 시작한게 2-3년쯤 됐고 실제로 운영비는 많이 삭감되고 있긴 하지만
팬들이 이거 들어줘가면서 어이구 불쌍한 우리구단 우쭈쭈 하는건 말이 안된다.

수원이 한해에 쓰는 돈이 여전히 K리그 최상위권이고, 아마 역전은 당했겠지만 전북과도 큰 차이 없을걸?
조까세용이라며 빈정대는 애들이 꼴랑 한경기씩 터져주고 있긴 한데, 폼떨어진 선수들 연봉관리 하거나 방출하지 못해서 돈 낭비하고 있는거, 100%구단의 책임임.
특히 모기업에 신뢰를 잃게된 계기가 됐다고 보는, 2010-12 세제믿윤시절. 방만한 경영에 대한 책임이 팬들에게 있는건 아니잖아. 구단이 마땅히 가져갈 몫이지.

수원은 포항이랑 상황이 좀 다른데, (뜬금 포항 끌어들여서 미안;) 포항은 메인 스폰인 포스코가 재정적으로 힘든 상태인 반면 삼성은 그정도는 아님.
삼성이 여전히 야구에 4-5백억씩 돈을 쓰고있는 반면에, 블루윙즈에 관심이 소원해지고 투자를 덜하게 됐으면,
이건 프런트가 나서서 어필하고 예산을 따내도록 노력할 문제지 아이고 우리 어쩌나 하면서 팬들에게 징징댈 문제는 아님.

세상 어느 회사가 상사 설득 못해서 프로젝트 못따는걸로 소비자한테 죽는 소리를 하나 ㅋㅋㅋ
하다못해 소규모 스폰이라도 받으면서 덕지덕지 유니폼에 달기라도 하던가.

돈없다는건 핑계지.
다른 때도 아니고 올해가 20주년이라고 의미 부여했으면서.
돈 없어서 선수 못 잡는 다는 것도 그냥 본인들의 무능에 대한 면피용 발언일뿐임.

올시즌 유일하게 잘한게 하태균 임대인 것 같은데 ㅋㅋㅋ (염키 잡은건 사실 프런트가 잘한 부분은 거의 없지 ㅋㅋ)
이새끼들 지난 20년을 진짜 철밥통으로 월급만 쳐받고 살았구나. 헛웃음만 나온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