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울산 감독, 올해도 충렬사 찾은 까닭은?
일간스포츠 | 박린 | 입력 2013.11.04 16:07
김 감독은 올해 6월 휴식기 중 이순신 장군과 인연이 깊은 도시인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하루는 선수단을 이끌고 이순신 공원, 충렬사 등 충무공 유적지를 찾았다. 김 감독은 작년에도 통영 전지훈련 중 선수단과 통영 앞바다를 보고 각오를 다잡았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학익진을 펼쳐 왜군을 물리친 곳이다. 그 덕분인지 지난해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올해도 '이순신 효과'를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난 통영 출신이다. 충렬국민학교 시절 이순신 장군의 대검을 보고 꿈을 키웠다. 사석에서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끓나니'로 이어지는 한산도가를 외우고,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애청자였다"고 말했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breaking/view.html?cateid=1027&newsid=20131104160704682&p=ilgansports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철퇴 전술의 근간에는 충무공이 있었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