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의 축구환상곡] 클래식-챌린지 맞붙는 리그컵 부활을 제안한다

by 부루부루부루 posted Nov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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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의 축구환상곡] 클래식-챌린지 맞붙는 리그컵 부활을 제안한다

풋볼리스트 한준 입력 2013.11.18 16:45 | 수정 2013.11.18 16:50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31118164508641

▲ 스플릿 제도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카드, 리그컵의 부활

홈 경기 일수를 맞추고, 리그 순위 경쟁 과정에서 대표팀 선발 기간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즌 경기 일수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은 있다. 바로 오랜기간 한국프로축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설, 운영했던 리그컵 대회의 부활이다.

▲ 챌린지 흥행을 유도하기 위해서도 리그컵이 필요하다

클래식 팀들이 리그 경쟁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리그컵에는 그 동안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줄 수 있고, 챌린지 팀들에겐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컵대회가 주중에 열려 관중동원이 어렵다면 리그컵 일정이 있을 때는 리그컵을 주말에 열고 리그 경기를 주중에 개최하는 것도 좋다. 리그컵이 없는 일정표에도 리그의 주중 일정은 존재한다. K리그 흥행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충분히 시도할 만한 변화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2부리그 팀들에겐 리그컵을 통한 마케팅 수익 및 우승 상금도 큰 메리트다. 선수들의 동기부여,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승격하지 못하면 노출되기 어려운 챌린지 팀들이 스폰서를 구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 리그컵 시행 방식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팀들의 경우 일정 구성이 어렵다면 이 4팀의 경우에만 1차 조별리그 이후부터 참가하도록 할 수 있다. 과거 리그컵 대회 당시에도 적용한 바 있는 룰이다.

이렇게 되면 리그컵 조별리그 참가 팀은 클래식 8개팀, 챌린지 10개팀이 된다. 3부리그가 창설되지 않아 하위권의 경쟁도가 떨어지는 챌린지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 챌린지 하위 2개팀에 리그컵 참가권을 주지 않으면 클래식 8개, 챌린지 8개팀이 된다.

클래식 4개팀과 챌린지 4개팀이 한 조에 속해 2개조가 챌린지의 홈(클래식 간 대결은 추첨)에서 1차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3개팀이 2차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K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을 제외한 두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이 합류해 다시 2개조로 나뉘어 1차 리그와 같은 방식의 싱글라운드를 벌여 각 조 1위가 4강에 오른다.

4강에서는 지난 시즌 클래식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합류해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클래식 상위 팀에게는 단 두 번의 경기 만으로 우승컵을 챙길 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은 대회로 여겨질 수 있다.

▲ 리그컵의 권위, AFC컵 확장으로 높이자

AFC컵의 규모를 늘려 챔피언스리그 참가국의 중상위권 클럽, 리그컵 우승 클럽에 참가권을 주면 스플릿 제도 없이도 중위권 순위 경쟁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고, 리그컵 우승에 대한 메리트를 가질 수 있다.


내용이 길어서 핵심 단락만 추려봤지만, 한 번 들어가서 다 읽어볼 만하긴 한데

한준 기자가 제안한 AFC컵 출전이 상금 등의 동기 부여가 가능한가부터 해서 개챌 흥행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가 등 고려해야될 부분들이 많네

개발공 횽들 생각은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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