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유나이티드의 현재상황. from 서유불패 공식트윗

by 상일동짬고양이 posted Nov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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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wtkr.olleh.com/view.php?long_id=L1eysU

서유불패는 서울시 체육진흥과의 태도 변화를 촉구합니다.

서울시 체육진흥과에서는 연고협약 불가 사유에 대해 재정, 조직 등에 대한 프로축구연맹의 가입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입니다. 프로연맹 가입과 연고협약 체결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연고협약서는 현재 서울유나이티드가 참가중인 챌린저스리그의 요구조건이기도 합니다.

프로리그 참가 자격을 갖춰야만 연고협약서를 발급한다고 하면, 챌린저스리그나 내셔널리그 팀의 서울 연고는 불허하겠다는 말과 다름이 없습니다.

서울시내에 프로리그 경기에 사용 가능한 8천석 이상 천연잔디 구장은 상암과 잠실 단 2곳 뿐입니다. 이를 감안할 때 서울시가 현재와 같은 자세를 유지할 경우 서울시내에서 자생적 시민구단은 영원히 탄생할 수 없습니다. 하부리그에서부터 체력을 길러 상부리그로 진출하려 해도 연고협약 없이는 하부리그 참가 자체가 불가능한 것입니다.

시에서는 해당 클럽이 연고지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확보하고 있는지만 판단하면 되는 것이지, 프로연맹에서 판단할 영역인 세부적 운영사항에 간섭하려 들어서는 안 됩니다.

서울유나이티드는 2001년부터 시작된 서울시민프로축구단 창단운동의 적자로서, 15만명의 서울시민 창단 지지 서명, 3년 연속 전국체전 서울시 대표 출전, K3리그 원년 우승과 7시즌간의 리그 참가 등의 실적을 보유하여 서울을 대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팀입니다. 이러한 팀을 서울팀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서울시는 도대체 어떤 팀을 인정하겠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비어 있는 잠실주경기장의 활용도 증가, 프로팀 창단으로 인한 시의 임대료 수익 창출까지 고려하면 서울시가 연고협약을 거부할 아무런 명분이 없습니다.

다소의 행정적 번거로움 때문에 시민들이 13년간 키워온 프로구단의 싹을 짓밟는다면, 본말이 전도된 면피행정이란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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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얘기는 일단 빼고 서울시체육진흥과와는 계속 이런식으로 얘기가 엇나가고 있음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