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허덕 FC안양 어떡하나"…안양시 골머리 (?????)

by 캐스트짘 posted Sep 25,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필운 안양시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시가 면밀한 검토없이 FC안양을 창단해 2년간 39억원을 출연하는 등 재정 어려움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FC안양 지원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돼 더 이상 프로축구단에 예산을 지원할 수 없게 됐다"며 "구단의 재정난이 심각해 다음 달부터 선수들의 임금조차 지급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FC안양 재정지원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24일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부결됐다.

이에 따라 시가 FC안양에 지원하려던 올해 예산 부족분 9억5천여만원도 사실상 물건너 갔다.

FC안양의 한달 운영비는 3억5천여만원으로 이 가운데 선수 30여명의 임금만 2억원이 넘지만 현재 FC안양의 남은 예산은 8천여만원에 불과하다.

시는 프로축구연맹 등과 FC안양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또 개혁을 전제로 한 제2의 창단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FC안양 재정지원 조례 개정안을 다음 달 열리는 임시회에 재상정하겠다고 밝혔으나 승인 여부가 불투명해 선수 임금과 구단 운영비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001&aid=000714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