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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2019.09.21 11:21

냉정하게 말해보자

조회 수 212 추천 수 0 댓글 3


이건 골형이랑 감정싸움하는건 아님 목적만 얘기하면

'의견은 다르지만 그냥 어차피 죽어가는 개발공에서 토론붐이나

만들어보자'라는 목적이 있음

 

골대뒤가 선수들에게 욕을 박는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된다. 욕이라는것의 위치가 부정적이긴 하지만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보거든? 육두문자를 쓰냐 아니면 교양적인 표현

이냐의 단어선택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겠지만 교양적인 표현을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욕은 가능하지. 그런의미에서 욕 또한 표

현의 자유임은 분명하지.

 

근데 내팀선수니까 사랑으로 감싼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고

축구팀은 학교고 코칭스태프는 선생님이야 피치는 사회지.

학생이 사회에서 일으킨 문제는 선생님에게만 맡기고 부모가

자녀를 오냐오냐 하고 키우는건 난 오히려 혼란을 준다고 보거든?

누군 잘했다고 하고 누군 욕하는데 damn!! 누가 맞는거야?

난 학업주의 성격이 아니지만 적어도 학교에서 지 본분은 하려고

해야된다고 생각해. 일탈? 할수도 있어. 근데 그것이 계속 이어진

다면 그건 문제가 되는거지 성적이 안좋을순 있어도 노력조차

하지않해도 내새끼 잘하고 있어 나 외칠수도 없다고

 

내팀 선수는 다른팀 선수보단 좋지. 아껴주고 싶고 다른놈이

지랄하면 괜시리 열받기도 하지. 근데 욕할때는 욕해야돼

이건 팀 이니까. 난 욕도 비판이 된다고 봐. 단지 단어가 강한거지

그 욕이 혐오주의를 띄지않는한 말이지 이른바 인종, 성별, 태생,

등 바꿀수없는것들에 대한 공격이 아닌이상 말이지.

욕이란 교양적인 단어를 쓴다고 욕이 아닌건 아니지

 

 

 

  • ?
    title: FC안양_구ScummoB 2019.09.21 15:42

    나 역시 감정 싸움하자는 이야기는 아님을 전제하고 ^^

     

    내가 뭘 잘못했어. 큰 실수를 했지.

    그런데 그걸 본 나를 사랑하는 내 친구가, 

     

    " 야이 10새끼야 똑바로 하라고 밥버러지 같은 새끼야. 니가 사람새끼냐"

    라고 나한테 이야기 하면,

     

    그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쿠 정신 차려야지..내가 정말 병신 이었네....다음 부터 잘해야지"

    하는 반응을 할 수 없을 것 같아...나는

     

    " 어유 환장 하겠네...도대체 왜그랬어...돌아버리겠네...다음부터 그러지 말아라.

      진짜 그러지말라고...너 잘할 수 있잖아 "

    라고 이야기 해준다면

     

    나는 그제서야

     

    " 그래...다시 잘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어찌보면 둘다 '환장할 상황에 걱정하는 마음과 답답함' 이란건 같은 분모일거야.

     

    그러나 그 걸죽한 '욕설'이 '진심'을 가리는 역할을 할 수 있잖아.

     

    욕을 하지 말자는 얘기는 '진짜 욕' 을 하지 말자는 거지

    '비판'까지 하지말라는 게 아니야.

     

    다들 얘기 많이 하잖아 '비판'과 '비난'은 구분하자고.

    그걸 구분하는 가장 손쉬운건 '진짜 욕' 아니겠어.

     

    안양을 예로 들면, 선수들에게 질타 보다는 격려를 해서 얻은게 더 많다고 확신해.

    안양을 떠난 선수들도 팬들의 그 따듯한 사랑을 기억하며 우릴 잊지 않고있고

    이런 것들은 점차 누적되며 전국의 전,현직 축구인들에게 

    우리 안양의 이미지가 좋게 이식될 것 이라고 믿고 있어.

     

    안양과 또 다른 클럽의 이적을 저울질 하던 어떤 한 선수가 있다고 가정하자.

    그 다른 클럽의 서포터 성향은 가차없는 불벼락을 내리는 곳이고

    그렇다면 당연히 안양을 선택하지 않을까?

     

    나는 나이가 많고 그래서 걱정이 늘어가고 겁이 많아져서 인지 모르겠어.

    그래도 나는 우리 안양이 축구인들에게 '따듯한 곳' 이라는 이미지로 각인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야.

     

    그러나 타 클럽 서포터의 성향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마음은 없어.

     

    단지 내 형제인 '골청'의 의견을 콕 찝어 얘기하길래...

    그 녀석의 성향을 잘 아는 내가 미리 선수쳐서 놈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 하고자 함이야.

    놈의 성격상 '감정싸움'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니까 ㅋㅋㅋ

     

    타 서포터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하는 것이고.

     

    우린 클럽을 한번 잃어본 적이 있는 녀석들이라.

    그 소중함에 있어서 좀 다른것...그것 뿐인가. ^^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택티컬마린 2019.09.21 17:02
    일단 골형의 이야기를 딱 찝어서 얘기했다기보단
    내가 밑에 글에 댓글에 대한 답글을 길게 써놓고
    그 밑에 또 길게 쓰면 스크롤이 늘어지는것 때문에
    아예 글파고 쓴점도 있음. 10%정도는 그렇고
    90%는 본문에 썼듯이 개발공도 죽어가는데
    이걸 하나의 주제의식으로 토론하자 라는 취지도
    있고.

    물론 난 욕을 싫어하는 사람들에 대해 니들이
    잘못된거야 라고 말하는게 아님. 문제는 내팀
    이라해서 욕을 해선 안된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는거지. 물론 성별이나 인종등과 같은 이
    유로 욕을 하는것은 난 반대야. 그건 바꿀수
    없는 문제니까. 하지만 우리팀만 해도 ㄱㅇㅅ
    사태같은 일이 터졌었고 벌써 수차례 이기지
    도 못한 북패랑 피치위에서 시시덕 대기 바빴던
    데얀의 케이스도 있었지. 심지어 이새끼는
    올해 초반에 선발출전관해서 그 지랄 떨었는데
    정작 그 이슈가 있던시기엔 데얀이 선발출전은
    팀내 상위였지. 근데 누가봐도 출전시키면 못해
    감독전술? 중요한 찬스에서 제대로 슛을 못넣는
    10억 짜리 선수가 그지랄 떠는데 우리팀이라고
    감싸줘야돼?

    누군가는 그랬지 공공장소 라고 얘기하면서
    축구장은 공공장소가 맞아. 하지만 도서관도
    공원도 아니야. 우리팀이랑 상대팀이 붙어서
    한놈이 이겨야되는 싸움장이지. 자연스럽게
    목적은 승부를 위한 곳이지. 백날 미사여구
    붙여도 축구란 스포츠가 존재하는 모든 동네
    들은 다 축구장은 일반 공공장소가 아니라
    투기장이지.

    내팀 선수들은 아껴준다는거 그건 존중함.
    안양 레드가 그러한 문화를 만들겠다면
    우린 상관없어. 우리 문제가 아니니까.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안양의 방식이지 팬이
    이래야 된다라는 메뉴얼은 아니야.
    물론 우리의 방식 또한 메뉴얼이 아니고

    팬이라면 자신의 선수들은 아껴야만 하는
    이유는 어디에도 없지. 팬의 행동에 왜
    메뉴얼이 필요한건데?
  • ?
    골청 2019.09.23 01:01

    막줄부터 한번 언급해보자면, 물론 팬의 행동에 매뉴얼이 필요한 건 아니야. 어떤 경우가 됐건간에, 매뉴얼이 생기는 순간, 융통성은 사라지고 테두리 안에서만 놀아야 하는 역효과가 나타나지.

     

    그리고 내가 욕을 하지 말자, 위로/격려를 해 주자는 의미는 피치 안에서의 결과를 놓고 말하는 거지, 선수가 피치 밖에서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것까지 전부 감싸돌자는 게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아줬으면 함. 그리고 앞으로 나올 이야기들도 피치 안에서의 이야기지 피치 밖에서의 사생활에 대한 건 전혀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봐. 오히려 논점만 흐릴 뿐이지.

    내가 아래 글에 댓글 단 것처럼, 일부 개념없는 아이돌 빠순이들처럼 잘못을 했는데도 무조건 감싸돌자는 이야기가 절대 아니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가 심우연을 쫓아낸 건, 그놈이 북패 출신이어서가 아니라 임신중인 부인을 폭행한 혐의(일부 혐의는 인정되기까지 했지)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야.

     

    자, 이제 가장 원론적인 논제로 들어가보자.

    "팬은 선수에게 욕을 해도 되는가?"

     

    가장 확실한 결론은, 욕을 못 할 이유는 딱히 없어. 근데 그렇다고 내 선수한테 욕을 해 봐야 누워서 침 뱉기인걸 알아야돼.

    어느 팀이든 연패에 빠지고 바닥 찍으면 언제나 등장하는 인물이 있어. 빌 샹클리.

    워낙 유명하니까 이제 이 양반 이름만 언급돼도 누구나 다 그 이유를 알겠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막강한 자금력까지 갖춘 K리그1의 유명한 클럽이 하부의 하부 격인 K3리그 팀한테 패했다?

    물론 패배한 당사자들은 속이 뒤집힐 일이겠지. 근데 이게 또 축구의 묘미고 불완전의 미학 아니겠어?

    우리도 경험 없는 건 아냐. 심지어 양쪽 입장을 다 경험해 봤지. 아시아 상위권인 클럽은 이겼는데, K리그2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는 내셔널리그의 팀한테 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렇다고 우리가 선수들한테 욕은 커녕 비판도 안 나왔어. 물론 그 전에 강팀을 이기는 짜릿한 경험을 했으니 이 정도면 됐다. 하는 심리도 작용했을지 몰라. 우리는 승격이 목표기 때문에 오히려 FA컵은 버리는 게 낫다고 괜찮다고 위로와 격려를 해 줬지.

     

    위에 말한 것처럼 모든 상황을 1:1로 똑같이 대입할 수는 없을 거야. 그래도 그 느낌이라는게 있잖아?

    근데 어떤 팬들은 오히려 격려해주고, 어떤 팬들은 뻑큐까지 날려가면서 선수단을 비난했어.

    여기서 확 갈리는 거지. 이것도 결국은 그 서포터의 성향이 그렇기 때문이지,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따지고자 하는 건 아니야.

     

    그러면 잘잘못 따질 것도 아닌데 왜 굳이 "적어도 우리는 우리 선수 욕하면 안된다"는 주장을 하느냐?

    너무 간단해. 우리 클럽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선수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우리는 서포터즈이기 때문이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골대 뒤에 모인 서포터즈들은 단순히 프로스포츠 경기를 여흥삼아 몇 경기 가끔 즐기러 오는 보편적인 팬의 범주를 넘어섰지.

    "충성" 이 한마디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못하면, 돈 내고 시간 내서 경기 보러 온 사람들은 열받을 수 있겠지. 똑바로 하라고 욕도 박고.

    굳이 서포터가 아니더라도 내 클럽 선수 욕하는 일반 관중들은 얼마든지 있다는 이야기야.

    내가 어떤 실수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부모님 양쪽이 다 혼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아.

    엄마가 혼내면 아빠가 몰래 위로해 주고, 아빠가 혼내면 엄마가 괜찮다고 다독여 주고.

     

    우리 말고도 욕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으니 최소한 서포터즈는 혼내는 아빠의 마음보다, 위로해 주는 엄마의 마음을 가지는게 어떨까 하는 거지.

     

    그리고 이제 세상이 많이 변했더라. "못하면 욕 먹어도 싸지" 라는 생각은 그야말로 틀딱들의 꼰대질 정도로 치부되고 있어

    하다못해 욕만 해도 폭행죄로 입건될 수도 있는 세상이야.

    세상이 변하면 서포터즈도, 관중도 변해야지. 언제까지 나때는 말이야~ 하면서 90년대 개축 르네상스 이야기를 꺼낼 수는 없는거잖아?

    이제 대한민국 개축은 시커먼 남자놈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고기 구워먹으며 씨발놈아 저발놈아 하지 않아.

    지금의 축구장은 썸남썸녀를 데려오고, 내 아들,딸을 데려오고, 가족을 데려와서 즐겁게 노는 곳이 됐어.

    그만큼 넓어진 스팩트럼을 잃지 않으려면 더이상 욕은 안돼.

    이제 막 걷기 시작하고 자기 입으로 자기 생각 말할 줄 아는 꼬마들이 피도 안 섞인 나한테 삼촌~ 삼촌~ 하면서 안기는데

    그 아이들 앞에서 이제는 상대팀 욕도 못 하겠더라. 나는 내 아이도 없는데 말이지.

     

    내 적한테도 욕을 못 하겠는데(물론 제어 안될때도 가끔 있지 ㅋㅋ) 하물며 내 선수한테 어찌 욕을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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