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직장은 직원이 한 140명 남짓한 직장인데...
재작년인가 워크샵으로 용선(dragon boat)을 탔었다.
20명 정도 해서 5조로 나눠서 탔는데
이게 생각보다 승부욕을 자극하면서도 무지 힘들더라구..
빨리 저어도 서로의 호흡이 안맞으면.. 노가 브레이크 역할을 해서 오히려 속도가 안나고,
천천히 저어도 호흡이 맞으면 정말 쭉쭉 밀리는 느낌이 꽤 괜찮더라..
여튼 괜히 불타올라서 마치 고대 갤리선의 노 젓는 노예가 된 기분으로 노를 저었다..
뭐.. 뜬급없이 이런 얘기 꺼낸 건..
올스타전.. 해봤자 긴장감도 없는 축구하지 말고.. 걍 따른 거 하면 안되냐?
차라리 예전에 올스타전의 이어달리기 있을 때가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은데...
(물론.. 선수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람도 있었지만..)
개클+개챌 선수10명에 프론트 10명 해서 20명 1조로 팀별 용선대회 이런거 하면
차라리 이벤트 게임으로는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다..
아님.. 차라리 야구를 해봐ㅋ 미디어 주목은 확실히 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