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거 왜 이렇게 공감이 안가지?

by 베르누이 posted Dec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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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1212184509885


당장 벼랑 끝에 몰린 것은 선수들과 학부모다. 특히 오랜 시간 선수로서의 길만 밟아온 선수들이 문제다. 드래프트 실패로 축구선수로서의 삶을 이어가기는 어려워졌고, 다른 진로를 찾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까닭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한 선수는 '절망'이라는 단어로 현재 심정을 표현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10년 넘게 공만 찼다. 그런데 끝이 이렇게 됐다"며 "부모님 뵙기가 힘들 정도"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나 뿐만 아니라 축구만 바라본 선수들 대부분 축구에 뒤통수를 맞게 됐다"면서 "각자 팀을 알아보고는 있지만 쉽지가 않다.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앞 으로 취업난을 걱정해야 하는 선수들과 학부모들도 심정은 마찬가지다.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한 학부모는 "드래프트가 사라지는 내년은 더 걱정"이라며 "아들은 이제 고3이 올라간다. 다른 길을 찾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다"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축구선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인터켓 커뮤니티에는 "우리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하느냐. 갈 곳이 있긴 하느냐"라면서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보고만 있다"는 한 학부모의 성토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걸 대놓고 연맹이랑 협회에서 우리 자식들 낙하산으로라도 구단에 꽂아달라고 들리는건 나 뿐인가? 그리고 기사 마지막에 대학입학시에 전국대회 8강 요구하는 제도 살아있다고 하는데 이거 주말리그 하면서 폐지됐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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