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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가 뭐지'… 한국 축구 리그명칭 변천사

by 여촌야도 posted Mar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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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469&article_id=0000049827


내셔널리그의 한 구단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프로리그 (J1·J2·J3)리그 아래 JFL(일본풋볼리그)가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에서 완충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한국에서 JFL의 역할을 해 왔던 내셔널리그 팀의 입장에서는 분명 (K3리그 명칭 변경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뜩이나 K리그 챌린지 출범 후 더욱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성인축구의 근간이 된 실업축구의 존재감이 더 떨어질까 걱정"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리그 명칭 변경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실업축구연맹은 지난 2003년 승강제 대비 및 점진적 프로화를 목적으로 'K2리그'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지난 2006년 리그 명칭을 돌연 '내셔널리그'로 바꿨다. "아웃도어 브랜드 및 이종격투기 종목과의 혼선 때문"이라는 게 이유였지만 축구팬들로부터는 오히려 "리그 정체성이 모호해진 데다 메이저리그의 내셔널리그와도 헷갈린다"고 지적했다. 

내셔널리그와 프로축구를 모두 겪은 한 축구관계자 역시 "하부리그 승강 시스템 구축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진행돼 온 것으로 안다"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볼 때 리그 명칭 변경에 대해 폭넓게 논의해 볼 필요는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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