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스럽지 않았던 45분' 인천, 그래도 희망은 있다

by 캐스트짘 posted Jul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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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은 달랐다. 비록 졌지만 후반 수원을 정신없이 몰아치며 2골을 만회했다.

이효윤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추격의 불을 지폈고, 문상윤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고삐를 당겼다. 몇몇 결정적인 찬스에서 마무리만 좋았어도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지 모를 한 판이었다.

후반 경기력만 놓고 보면 꼴찌 인천의 모습은 전혀 꼴찌스럽지 않았다. 용병들이 작은 부상으로 모두 빠진 상황에서 한 수 위 스쿼드의 수원을 몰아세웠다. 베테랑 이천수는 후반 37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휘저었고 문상윤과 이석현은 대들보답게 수원 수비진을 괴롭혔다.

패배에도 김봉길 감독이 희망을 발견한 이유다. 김 감독은 "전반 끝나고 포기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졌지만 후반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다음 경기를 위해서라도 고무적"이라 의미를 뒀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139&aid=0002023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