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규야,, 너 덕분에 덕질겸 글을 쓴다,,ㅋㅋ

by Blueshine posted Feb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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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면서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한성규 때문.

까부는게 귀여워서,,ㅋㅋㅋㅋ

 

일단 주전으로 올라와야지..

 

한성규를 생각하다보니 수원 선수들이 생각나게 되고..

한번 전체적인 수원 선수들에 대해서도 써보고 싶어서 글을 남겨 보려함.

 

 

2. 전술

전술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임.

이미 작년 후반기에 많이 안정화가 되었고 그대로 나아갈 것으로 보여.

 

선수단 구성을 봐도 우리팀의 최적화는 4-4-1-1 또는 4-2-3-1에서 진행 되지 않을까,, 란 생각.

 

이 전술상에서 센터라인이 살아줘야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또한 프리시즌에 준비한 멀티 포지션에 대한 적응력이 한 시즌을 보내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

 

 

3. 선수단

사실 누가 인앤 아웃이 되었는지는 정확히 몰라. 내 기억에 의존해서 몇몇에 대해 써보자면

들어온 선수들은 모두 신인급이고 나간 선수들은 팀에서 그래도 신인급보다는 위상이 큰 선수들이 었어.

 

, 여태까지는 객관적으로 볼땐 득보다는 손실이지 않았나 라는 생각.

 

하지만 2008년에도 김남일 빠지고 안정환 빠지고 꽃성배님 빠지면서(나드손도 요때쯤 나갔는데..) 어쩌나 했는데 조원희랑 신영록 등 신인급에서 빵빵 터져주면서 우승했듯이 누군가 한번에 터져주면 작년의 성적은 거둘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

 

(1) 키퍼

변함없이 정성룡이 지킬 예정. 국대에선 욕먹더라도 수원에서는 NO.1

작년말 노동건에겐 좋은 경험이 되었을 리그 출전을 보니 정성룡에 비해 많이 밀리더라. 서브 연습하는 정성룡의 기량에 감탄했음.

 

신인인 함석민은 현실적으로 NO.2 자리를 두고 싸우는게 맞을 듯

 

(2) 중앙수비진

키플레이어 중 한명인 조성진이 굳건히 한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임. 조성진은 수비력에 대해선 부족하지만 공격전개 및 키핑에 대해선 수원 수비수 중 최고의 선수. 조성진이 나갔을 때의 대안이 없는게 수원의 문제.

 

작년 더 잘하던 헤이네르를 벤치에 두고 민상기를 계속 쓰던 것은 상기가 더 많이 성장할 거란 벤치의 배려였던 걸까? 어찌되든 상기는 빠르게 경기감각을 찾았고 실질적인 경기력도 많이 올라왔었어.

부상을 달고 사는 놈이라 참 아쉽긴 하지만 제공권에서 꼭 필요한 선수라 잘해주길. 이제는 전성기의 나이대야.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해.

 

왼쪽 풀백인 양상민이 이자리로 변신을 했어. 아무래도 조성진의 공백시 대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그의 모습을 이자리에선 보기 힘들거고, 왼발 크로스도 많이 못 보겠지. 사이드백에서의 수비력과 센터백의 수비력은 다르니,, 잘 적응하길.

 

연제민은 나에겐 미지의 선수.ㅎㅎ 대표팀에서 뛰는 것만 봤네. 슬슬 형들을 넘어서야지.. 아니면 도태된다,,

 

(3) 사이드 수비수

홍철과 오범석이 굳건하게 지키는 가운데 오른쪽은 신세계, 왼쪽은 최재수가 보완을 해줄 것으로 생각. 수비력이나 경험면에서 오범석이 워낙 좋다보니 세계가 주전을 뺏겼는데, 내가 볼 땐 작년 복귀 후 오범석도 그닥 몸상태가 좋아 보이진 않았거든.

 

성장세가 좋은 세계가 치고 올라와주길.

 

전체적으로 수비진은 헤이네르가 빠졌지만 연제민 복귀와 군입대 복귀자들로 오히려 더 두터워진 느낌임. 크게 문제 없어 보임.

다만 구자룡이 들어온다면??ㅎㅎ 올시즌 보고 가망이 없다면 보내야하지 않을까,,

 

(4) 중앙 미들진

한자리는 고정, 바로 김은선. 한 경기를 뛰어도 참 열정적으로 뛴다. 그가 있기에 수원이 중앙에서 풀백들이 안정적으로 공격으로 올라갈 수 있어.

 

남은 한자리는 공백이 크다. 바로 김두현이 자리인데,,

김두현은 수비에 좀 더 치중하는 김은선과 달리 경기운영을 도맡았어. 이제 없으니 이 자리를 향한 경쟁이 시작.

권창훈, 오장은, 조지훈, 백지훈 당장 생각나는 경쟁자가 4명인데 아무래도 가장 주전에 근접한 이는 권창훈이겠지. 작년에도 김두현이 없을 때 그자리를 메웠던 선수이기도 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각자 흠결이 있어 경기력에 의문점을 갖게 해. 가장 걱정이 되는 자리이기도 하고,, 이 자리가 죽어버리는 경우 산토스가 지원을 못받는 상황이 오기에 윙에만 치중하는 단순한 패턴 축구를 할 가능성이 높아.

 

좀 우려스럽네.

 

(5)

기존의 선수들이 그대로 있지만 가장 변동이 많은 포지션이라고 할까? 그만큼 기존의 선수들이 코치진에 믿음을 주지 못한 것일까?ㅎㅎ

 

일단 왼쪽에 염기훈이 계약을 했다! 작년 시즌 기대치에 비해 계륵 같은 모습을 보여준 건 사실.

하지만 노장으로서 경기장에서 선수단을 잡아 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고,, 어쨌든 데드볼 상황이나 크로스를 통한 포인트 창출에는 좋은 선수이기에 대 환영.

 

오른쪽은 진짜 누가 나올지 모르겠다. 서정진은 작년 모습대로라면 실망스러울테고,,

고차원은 윙보다는 산토스 자리가 더 어울리는 선수이기도 하고,,

레오는 아직 본게 없으니..

다들 애매하도다.. 레오가 에벨톤 만큼의 기량을 갖췄다면 고민이 없을텐데..

 

그리고 돋보이는 신인급은 다들 윙어임. 장현수와 한성규. 아직까진 부족하겠지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팀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아직 알 수 없는 오른쪽 자리에 도전해보길..ㅋㅋ

 

마지막으로 김대경을 그냥 보낸 것 같은데 좀 아깝네. 서정진이 안좋을 때 충분히 실험할 수도 있었는데.. 무슨 문제가 있었나?

 

(6) 쉐도우(공미)

일단 확정된 건 산토스. 설명이 필요 없을 듯.

그 외는 이제 땜빵식이야. 뛸 수 있는 선수가,,

 

권창훈, 고차원, 조지훈이 그자리에서 작년에 뛰었고,,

올해는 누가 그자리에서 땜빵을 해주려나,,ㅎㅎ

 

신인급에선 방찬준이 눈에 띄여. 매탄고 시절엔 위치선정으로 골을 넣는 모습을 많이 봤던 것 같 같은 과연 이자리에서 잘 뛰어줄지..

대학시절에 같은 자리에서 뛰었으니 그나마 편할지도~

 

(7) 원톱

로저가 갔다,,ㅜㅜ

몸빵해주고 산토스의 공간을 많이 만들어주던 로저가 떠난건 타격이다.

3의 옵션이라고 보이던 하태균도 떠났다,,

 

1 옵션과 3옵션이 떠났으니 새로운 영입이 필요했을테고,, 전북에서 뛰던 카이오 영입.

근데 이 선수가 딱히 능력있단 생각이 안들어서 큰 기억이 없네. 전북은 외국인 탑보다 공미 또는 윙이 돋보이는 팀이라. 여기에 부상이라 하니 활약을 보려면 하반기는 되어야 제 경기력이 나올 듯.

그래도 전방 압박이 좋은 선수라 하니 팀이 추구하는 색과 잘 맞지 않을까,,

 

그럼 정대세로 버텨야 하는데..

대세가 그닥 수원 전술과 어울리는 움직임이 아니라 걱정.

 

염기훈이 알바 뛴다고 해도 선수가 모자라네. 딱히 떠오르는 서브 선수가 없음.

 

여태 하나 안쓴 선수가 있는데..

바로 이상호.

중미 위의 모든 자리를 커버할 수 있는 선수인데 주 포지션은 윙.

근데 윙에 뛸 수 있는 선수가 너무 많아서 아마 여기저기 알바 뛸 듯 함.

 

 

4. 코치진

이번 시즌 가장 반가운 영입은 아마 코칭스탭이 아닐까?

그만큼 선수들 영입이 없기도 했고,,,

 

피지컬 코치가 새로 영입되었다.

우리팀은 성효강점기 시절부터 피지컬이 개판이었음.

 

선수들이 효율적으로 뛰지 못하는건 당연하고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기도 했는데..

가뜩이나 전방 압박을 중요시 하는 팀에서 전문적인 코치진이 없었으니 아쉽긴 했어.

 

이번에 전문적인 피지컬 코치가 왔으니 최성용코치는 어려운 짐을 덜었고,,

반달레이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잘해주길..

 

 

5. 마치며

이제 시즌 시작이다,,ㅋㅋㅋ

과연 몇경기나 직관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

 

일단 내일 경기는 양도해야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