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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그 거품이 가라앉아봤자..

by 리내뽕 posted Jul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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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보다 시장 규모는 훨씬 크자나?

지금 중국 선수 이적료가 100억까지 올랐는데(물론 결과적으로 개판나긴 했지만) 여기서 90% 거품빼도 10억이고, 개축에서 10억은 정상급 선수 이적료 혹은 바이아웃에서나 가능한 금액이자나.

결국엔 중국 시장 거품이 가라 앉더라도 개축이 셀링리그화 되는건 마찬가지인거지.

 

연봉공개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에이전시에서 선수 연봉가지고 여러 구단에 장난질 치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연맹에서 대외적으로 공개한다고해봤자 어차피 알 놈들은 다 알고있던 내용이니깐.

 

범인은 이 안에 있다. 문제는 그 과정에 있다.

 

연봉 공개안이 안기헌 전 사무총장 시절부터 준비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 오랜 기간동안 연봉 공개와 함께 추진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구단 재정 효율화 방안을 연맹에서 마련을 했어야 했다.

최소한 5년에서 10년을 잡고 반 강제적으로라도 구단에서 이행을 하게끔 말이야.

 

뿐만 아니라 연맹에서는 우리는 MLS 따라간다고 말한 부분있지.

항상 연맹이 MLS 언급할때마다 나도 언급하는 거지만 MLS는 여타 메이저리그 종목처럼 사무국에서 모든걸 총괄하는 시스템이야.

구단 프런트는 보조적인 위치지.

 

근데 개축에서는 그게 아니거든.

MLS식 운영을 표방하면서 연맹은 아몰랑 ~ 우리는 연봉 공개 할꺼양 ~ 

이외에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으니 이런 개판이 나는거지.

 

이렇게 무작정 던져버리니 구단 에서는 그냥 재정 효율화? 그딴거 뭐 어렵게 생각함? 그냥 선수단 살림을 줄이면 되지? 이런 결과가 나오는거고.

연맹은 아니야 괜찮아 ~ 연봉 공개 괜찮을거야 ~ 지나가는 과정이야 ~ 라는 수습성 멘트만 나오는거지.

 

연봉 공개를 하려했으면 적어도 연맹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구단들을 움직일만한 명분과 시스템을 만들어 두고 했어야지.

뚜렷한 대책도 없이 연봉 공개를 해버렸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연맹 핑계대고 꿀 빠는거고.

정작 연맹은 아무런 힘도 없이 자기들 결정 실드치기에만 바쁘지.

 

중국 시장 거품이 꺼질거라고?

거품이 꺼져도 개축보다 훨~~~~~~~~~~~~~~~~~~~~~~~~~~~~~~~~~~~~~씬 크다.

거품 꺼진 중국 리그 연봉이 개출보다 훨~~~~~~~~~~~~~~~~~~~~~~~~~~~~~~~~~~~~씬 많다.

 

현재 개축 구단들은 뚜렷한 대책없이 다가오는 일들을 돌려막기에만 급하다.

연맹은 아무 생각이 없다. 원래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더 적극적으로 아무 생각이 없다.

 

이대로 가다간 뭐다?

 

경남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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