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우리나라 축구 인재풀은 많이 늘지않았나 싶은데

by 퀘이크 posted Sep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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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 국대는 약한가?

우리나라 국대 리즈시절인 2002월드컵때랑 다른건 박지성 없는거랑 장기합숙을 못한다는 점 말고는 없는듯.

리그 때려치고 장기합숙을 이제 안한다는 자체가 한국축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 아니겠음?

 

그리고 아시아 다른 팀들도 많이 발전했지.

서아시아 팀들이 투자로 발전하고 있긴함. 대표적인게 이란과 아랍에미리트.

특히 uae같은 경우는 오마르라는 인재가 유럽진출했으면 카가와 다음급 인지도 아닐지 ㄷㄷ

오마르의 드리블, 시야와 패스는 아시아에서 탑급이라고 봄.

 

일본 역시 우리의 영원한 라이벌이고

스즈키, 야나기사와 이런놈들 있던 일본이랑은 차원이 다르지.

오카자키 신지라는 공격수가 나올줄이야.. 옛날에는 진짜 상상속의 공격수였는뎅.

나카타 히데토시한테 오카자키만 있었어도 한숨 수억번은 덜쉬었을듯 ㄹㅇ

 

중국도 하는거보면 이란 호주 한국 일본 아시아4강을 위협할정도는 아니지만 발목잡을정도로 발전하고 있잖아.

얼마전 중국전에서 중국선수들이 보여준 압박과 간격은 뛰어났다능.

 

우리나라가 약하다고 볼수없지.

그이유로 3~4일전에 유럽 중동 중국 일본 한국 각지에서 뛰다가 모여서 발맞추고 최종예선 경기를 하고있고,

다른 아시아들도 강해지고 있고, 원래 월드컵이란 대회를 실력으로 하이패스하는 나라는 없음.

다 시행착오 겪으며 수정하고 승점따내는거지.

 

 

 

2. K리그 선수풀이 얕아졌나?

뭐 굳이 따지면 틀린말은 아니지. 그렇다고 아에 맞는말도 아니고.

K리그에서 눈에 띄어서 이적하는경우, 청소년대회에서 눈에 띄어서 이적하는경우가 늘고있으니까

당연히 k리그에 재능있어보이는 선수들이 별로 없을수밖에 없어.

 

그리고 k리그 전술의 발전도 생각해야되는거 아니냐?

k리그 어지간한 팀들이 다 압박과 간격을 신경쓰며 현대축구에 맞는 축구를 하고있잖아.

당연히 어지간한 재능이 아니고서야 압박축구를 감당하긴 힘들지.

 

이점에서 나는 선수도 선수지만 감독들도 부분전술의 다양화, 질적향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계속 청소년대회에서 기록을 내고있고, 리그가 계속 성행하다보면 제2의 누구든 꾸준히 나오긴하겠지.

 

 

 

3. 중동선수의 중동화, 중국선수의 중국화라는 말이 유행하는데

어차피 걔네도 다 반도에서 축구하다 외국 나간거고,

유럽 중동 중국 일본 어디가되었든 축구를 하고있다면 대표팀에 충분한 자원이라고 생각함.

 

 

 

4. 황의조? 지동원?

디시 개축갤에 오늘 글쓰긴 했었는데 둘다 원톱으로 쓸거같진않음.

내가 보기엔 지동원은 윙으로 쓸거같음.

지동원 원톱으로 뛰는걸 보니까 그동안 슈틸리케호에서 보여주던 원톱의 모습이랑 좀 달랐기때문이지.

 

지금 대표팀 원톱자원 3명만 뽑자면 석현준, 김신욱, 황희찬이라고 볼수있어.

석현준은 막상 많은 경기에 투입된게 아니라서 검증이 안되있고

김신욱은 전북에서 자리를 못잡았지만 그동안 대표팀에서 해온걸 감안해야하고

김신욱만큼 제공권, 몸빵, 활동량, 침투하는 선수와의 연계가 괜찮은 공격수는 거의 없거든.

이번에 시리아 중국이랑 경기하면서 제공권 있는 타겟맨이 필요하단걸 충분히 알았을테고

황희찬은 대표팀에 원톱자원이 부족하니 신태용이 올림픽 애들중에 올린거고, 황희찬 역시 검증이 필요하지.

 

이 3명중에 러시아월드컵까지 확실한건 김신욱이라고 본다.

 

석과 황이 실패하면 이정협이 그자리를 대신할거라 생각해.

이정협은 골은 못넣고 있다는게 문제지만 그래도 수비수 뒤로 돌아가는 움직임은 괜찮음.

k리그팬들이 언급하는 박기동이랑 다른점이라면 아시안컵에서 써봤다는거임. 대표팀에선 써본 자원이라는게 중요함. 그만큼 선수를 안다는거고. 실력이 검증됐다 싶으면 그선수가 클럽에서 잘못나오거나 골이 없어도 대표팀에서 감각을 유지시켜주는게 맞고, 원래 대표팀은 그래왔음. 왜 이걸로 문제되는지 모르겠더라. 02년때부터 그랬던거 같은뎅

 

이정협,김신욱은 석현준이나 황희찬이 별거없다 싶으면 바로 중용될 자원이라고 생각하고있음.

여기에 추가될만한 자원은 이용재, 이종호, 황의조라고 생각.

 

이용재 역시 이정협과 같이 득점력은 후달리지만  원톱으로서 공중볼경합이 괜찮고,

사이드도 가능할정도로 다리도 괜찮음. 연계도 괜찮고. 거기다 아시안게임이나 대표팀에서 써봤던 자원이라는점.

 

왜인지모르겠지만 난 석현준이 못미더운데.. 아직 보여준것도 없는데 너무 대표팀 부동의원탑이 되가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정협,김신욱,이용재가 러시아월드컵 갈거같다.

 

이종호나 황의조는 앞으로 2년 러시아 갈 동안 진짜 골 많이 넣어서 대표팀에서 입지 다지지않은이상 힘들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