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원이 1차전에서 경찰에 크게 패한지라...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수비를 굉장히 견고히 하면서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펼치더라.
덕분에 초반 중원싸움 참 치열했고, 양팀 모두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기가 쉽지 않았음.
2. 후반엔 강원이 좀 더 공격적으로 나오긴 했는데...
안양이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수비가 좋아졌다는 걸 실감 했음.
실수도 없었고 위험한 순간을 내준 적도 별로 없었음.
하지만 강원이 공격적이면서 동시에 전방압박이 좋은터라
안양이 수비성공 하거나 볼스틸 해도 바로 역습으로 전개를 못했고
압박에 못이겨 볼을 뒤로 돌리다보면 강원 수비조직은 정상화 되서 역습이 참 어려웠음.
3. 그래도 축구는 흐름 싸움이라 어쨋든 막판에 흐름한번 타고 그거 살리면 넣을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고...
개막전 버프로 홈 관중 6천명 넘게 왔는데 꼭 이겨야된다고... 응원하면서 속으로 중보기도 했는데ㅋㅋ
으뜸이의 멋진 논스톱슛이 그대로 빨려들어가면서 극적인 승리!! 올해도 안양극장 열리는건가...ㅎ
4. 원정 온 나르샤 횽들... 초반에 우리 목소리에 안지려고 되게 크게 소리내던데...
저렇게 90분 힘들텐데...??? 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하더라. 먼길 오느라 고생들 했심ㅋ
암튼... 난 기뻐서 잠을 못자겠닼ㅋㅋㅋㅋㅋ 몸이 아파서 펍에는 못가겠고ㅠㅠ
홈 개막전 상대가 4년 연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