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단은 부적 팔아야겠다

by roadcat posted Aug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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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윤성효 도사? FA컵 추첨도 '말하는대로~'

풋볼리스트 윤진만 입력 2013.08.21 16:59


무더위와 함께 부적의 효험이 줄었다는 평을 들었지만, 21일 2013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 조추첨식에서 그 신통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윤 감독은 행사 전 포항, 전북, 제주 중 준결승전에서 맞붙고 싶은 팀을 골라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어느 팀과 붙어도 상관 없다. 홈구장에서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1번 또는 3번을 뽑아야 홈 개최권을 가져가는 시스템에서 윤 감독은 떡 하니 1번을 뽑으면서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전력 등 모든 부분에 대해 전북보다 열세이지만 경기를 홈에서 한다. 우린 홈에서 강하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홈 개최권을 획득한 것에 대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람이 현실로 이뤄진 그에게 '부산은 부적 말고는 두려운 게 없다'는 최강희 감독의 도발은 큰 의미가 없었다. 윤 감독은 "부적을 안 가지고 다닌다. 부적은 큰 의미가 없다"는 말로 '시크하게' 맞받아쳤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30821165904544




기러기아빠로서의 인고의 세월이 그를 도사의 반열에 이르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