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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나이티드, FC 류큐와 축구 한·일 교류전 개최

by 상일동짬고양이 posted Feb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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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신문로)

서울 유나이티드(K3·3부리그)와 FC 류큐(J3·3부리그)가 한·일 축구 교류전을 펼친다.

서울은 26일 오후 5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3월 1일 마들 스타디움에서 실시되는 제1회 한·일 스포츠 교류전에 대한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이 자리에 원호인 단장, 최상국 감독, 주장 조성환(이상 서울) 등과 토모히코 타카츠 전무, 윤용두 슈퍼바이저, 사츠카와 노리히로 감독(이상 류큐) 등이 참석해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와 소감을 함께 전했다.

먼저 원 단장은 “축구로 소통하는 지속적 글로벌 경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런 계획에 류큐가 적극적으로 뜻을 함께 해줬다. 사실 처음엔 그저 단순한 교류전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류큐 관계자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장기적이고 지속적 대회가 더 의미 있겠다는 결론이 도출돼 이렇게 기획하게 됐다. 향후엔 유소년 축구단 간의 교류전도 계획하고 있다. 뜻 깊은 경기가 성사돼 대단히 기쁜 마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 감독은 “한국과 일본이 축구를 통해 우호적 관계를 맺을 수 있어 정말 반갑다. 3월 1일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추억이 쌓이길 바란다. 교류전 특성상 승패 여부가 크게 중요하진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시간을 통해 상대로부터 배울 점을 잘 습득해 더욱 발전하는 우리 팀이 되길 바란다. 류큐전이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사츠카와 감독에게서도 엿볼 수 있었다. 사츠카와 감독은 “먼저 이런 이벤트를 성사시켜주신 양 팀 관계자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류큐는 지역 내 유일한 프로 축구 클럽이다. 이런 류큐가 일본을 넘어 한국 팀과 교류전을 벌일 수 있게 된 데 대해 매우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과거 홍명보·유상철과 함께 가시와 레이솔(일본)서 함께 뛴 적이 있었다. 그때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정신력과 육체적 면에서 뛰어난 강점을 느꼈다. 더불어 한국 선수들은 책임감도 강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 팀도 이번 서울전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이런 장점을 배워가는 게 목표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경기를 위해 류큐는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먼저 경기장을 찾는 팬 중 추첨을 통해 오키나와 무료 관광권을 선물(2명 분)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키나와에서 자생하는 조개로 된 지역 상품도 준비했다. 이는 경기장에 방문하는 선착순 300명에게 증정된다. 이 밖에도 축구 프리 스타일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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