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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드] 수원 이상호, 스타는 어떻게 살림꾼이 되었나

by 블루베어 posted Aug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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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7976

 

Q.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은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지 않나?

경쟁자가 잘하면 그 선수가 계속 나가기 때문에 못해야 내가 나간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선수는 일단 경기장에 나가야 빛을 본다. 그렇지만 훈련이나 경기를 하다보면 컨디션이 좋을 떄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좋은 선수가 나가는 게 맞다.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못 나간다고 팀에 안 좋은 감정을 가지면 팀이 망가진다. 자기가 잘 컨트롤하고 더 열심히 해서 내가 나갈 수 있게 몸을 만들겠다는 생각 가지면 그 팀이 더 강해진다. 불만만 갖고 훈련도 성실히 안하고 어차피 쟤가 나가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팀이 약해진다. 우리 팀엔 그런 생각을 하는 선수가 없다. 서정원 감독님도 잘 이끌어 가시고 못 뛰는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다 보니 선수들이 내게도 기회가 오겠다는 생각으로 훈련을 열심히 한다. 그렇게 뒤에 있던 선수들이 나와도 잘해주고 있다. 서 감독님이 선수를 많이 이해해 주신다. 다그치지 보다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더 잘하게 최대한 이끌어 주신다. 그래서 팀이 단단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