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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출정식서 ‘화합과 열정’ 강조한 의미는?

by 캐스트짘 posted Jan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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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황선홍 감독은 구단 출정식에서 “작년은 좋으면서 어려웠다.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실패도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포항이 재도약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합과 열정 두 단어를 꺼냈다. 화합에 대해서는 “포항 부임 후 올해가 변화폭이 가장 크다. 축구는 개인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로 모이면 누구든지 이긴다. 뭉치면 K리그 최강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세상은 열정을 가진 자의 것이다. 열정적이지 않으면 박수를 못 받는다. 운동장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포항은 외국인 선수 3명, 신입 및 이적 선수 7명 등 10명의 새로운 선수가 가세했다. 그만큼 빠져나간 선수도 많다. 포항의 장점은 조직적인 팀 플레이다. 그런데 선수 교체 폭이 큰 만큼 조직적인 부분에서 균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메우고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치려면 하나로 융화되어야 한다. 융화의 기본 바탕은 화합이다. 새로운 선수와 빨리 가까워지지 않으면 그만큼 하나로 뭉칠 수가 없다. 용광로 축구의 역동적인 플레이도 당연히 나올 수 없다.

그리고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열정이 있어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축구경기는 예상 외의 일이 항상 일어난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해도 최선을 다한다면 막아내고 승리를 차지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이 두 가지 키워드가 올해 포항의 성적을 좌우할 핵심으로 본 것이다.

황선홍 감독은 “모두 최선을 다해 2013년 더블 영광을 다시 하자”고 강조했다. 화합과 열정이 있다면 2년 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이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2031092&date=20150108&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