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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경기 얘기 자꾸 얘기하고 있긴 한데

by 유콜 posted Feb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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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넘사벽 1인자이던 박지성도 수비가담 착실히 해줬는데, 아욱, 스완지서 좀 잘 한다고 띄워주니까 자기들이 판타지스타인 줄 알고 수비가담 신경도 안 씀.

그 짓을 하나가 하면 모를까 둘이 하면 개판 되는 건 당연함.

신형민이 무슨 마켈렐레도 아니고 국대 수비진이 10년 인테르도 아니고, 걔들이 잘해봤자 크로아티아 공격진에는 밀리지.

근데 둘중 한놈이라도 미들진싸움 해줬으면 적어도 수비상황에서 숫자는 맞을 텐데, 그런거 신경도 안 쓰심.

공미 둘을 돌리면 신형민이 어케 버텨..이미 포항에서 그거 안 되는 거 다 봤는데.. 뭐 손흥민 이청용이 수비가담을 해주지도 않고 풀백들은 오버래핑 잦으면 미들진이 내려와줘야지.

그래 거까지는 이해가 감. 이장님이 닥공을 실험한 거라 칠 수 있는데, 후반전에 신형민 뺐으면 둘 다 내려오라는 생각일 텐데 끝까지 무시ㅋㅋ

당장 수비랑 수미 기량이 확 늘 일도 없고, 솔직히 그 둘이 쫌만 도우면 어느 정도 해결될 문제인데 의지가 없다고 밖에 안 보임.

못 하는 건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함 나는. 그나마 제일 잘하는 애들이 열심히 뛴게 저거인거니까. 근데 하면 분명 되는 소위 에이스들이 '안' 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함.

외국인 감독이 오면 수비진부터 정리할까? 난 오히려 구자철 기성용 멘탈 다듬거나, 둘 중 한 놈 벤치앉히거나 할 거라고 생각해. 국대에서 까서는 안 되는 성역 건드리려면 국내 감독으론 무리.

조조로 레미제라블 보고 와서 좀 격하게 말한 것 같긴 하다. 사실 새벽에 장문으로 차분하게 쓴거 날려서 이게 한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