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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발공] 의문의 23인 플레이

by CherryMoon posted Apr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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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siafootballnews.com/2017/04/11/12-man-on-the-pitch-in-china/

 

지난 8일 열린 베이징 런허와 바오딩 잉리 이퉁의 경기에서는 베이징 런허 측과 심판진의 실수로 후반 45분부터 1분 간 베이징의 선수 12명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심판진은 이상함을 감지한 팬들이 소리치고 나서야 그라운드에 23명의 선수가 있음을 알아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은 베이징이 치료를 위해 잠시 라인 밖으로 나와있던 선수를 교체하기 위해 새로운 선수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교체 선수가 그라운드에 이미 들어갔지만, 이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면서 치료를 마친 교체 대상 선수가 벤치가 아닌 경기장으로 다시 들어간 것입니다.

 

심판들과 선수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약 1분 동안 경기를 진행했고, 91분 경 뒤늦게 이상한 낌새를 느낀 주심이 교체되어 나갔어야 했던 라오웨이후이에게 퇴장할 것을 명령하면서 일단 상황은 일단락되었습니다. 경기는 다시 재개되어 베이징의 1-0 승리로 종료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이런 코미디도 벌어질 줄이야... 만약 팬들까지 몰랐으면 경기 끝날 때까지 23명이었을텐뎈ㅋㅋㅋㅋㅋㅋㅋ

 

+ 여담으로 양 팀에는 K리그 출신 선수들이 1명씩 있음. 베이징에는 이보, 바오딩에는 하태균 ㄲㄲ 이보형 보고 싶어요 ㅠㅠ...